어제 너무 빡쳐서 여기다 글 한 번 썻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보신 분 있으려나...
진짜 너무 열받아서 술먹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또 써요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여자 전용 원룸에 사는 건 알고 있었는데요(평소엔 티도 안 남; 옆집에 누가 사는지 알 수가 없으니까)
남자가 아예 드나들지 못하는 환경이 아니예요
택배원, 배달원, 집주인, 집주인 가족들, 그냥 드나드는 환경임
남자친구를 집에 데리고 가다 아저씨가 그걸 봤거든요.
근데 진짜 너무 기분 나쁘게...
아 뭐라 해야 하지...............
암튼 저를 진짜 질 낮은 사람으로 보는 느낌으로;;;
남자 데리고 들어가지 말라고 뭐라 하는데...
(남자친구, 도 아니고 친구, 도 아니고 '남자' 데려가지 말라고 함;;;;;)
내가 남한테 피해를 끼친 것도 아니고 해도 지기 전 대낮에 내 방에 좀 같이 가겠다는데;;;;
주변에 피해가 갈 수도 있으니 남자친구는 데려오지 말아라, 이런 뉘앙스가 아니였어요.
그러면 어련히 알아서 제가 더 조심하겠나요...
안 그래도 남자친구 데려 오는 날은 일부러 목소리도 조용조용 내고, 복도에 아무도 없을 때 드나들고... 그랬는데...;;
너무 성질나서 엄마한테 한탄했더니
엄마가 그 아저씨가 뭘 걱정하는지 알겠다,
그런데 계약할 때부터 '아가씨 얼굴 보니 남자친구 있을 것 같은데.. 막 데리고 오면 안 돼!' 하는 식으로
기분 나쁘게 말했다고... 그 아저씨가 원래 말하는 어투가 싸가지가 없다고.
(저희 아빠한테 나이 많아보인다느니;; 딸은 이쁜데 아빠는 왜 그러냐느니;;;;;;;;;;;;;;;;;;;;;;;;;;;;;;;;;;;;;;;;;;;;;;;;;;;;;;;;;;;;;;;; 아 짜증)
애초에 니가 성인이고 부모도 이래라 저래라 말하기 조심스러운 판국에
뭐라고 아저씨가 그따위로 말하냐고 해서 설움 폭발하고........ㅠㅠ
친구한테도 한탄했더니
그거 진짜 기분 나쁜 거라고;;
거기서 한 발짝만 더 나가면
니네 부모는 니가 뭐하고 다니는지 아냐, 소리 나올 판국이라고... 하는데...
아 진짜 너무 기분 나빠요 엉엉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뭘 어쨌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술 먹었는데 엄마랑 진짜 친한 친구 한 명한테 뺴고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초에 문제 자체가 자취방에 남자친구 데려와서 생긴 거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디다 한탄도 따로 못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좀 위로해 주세요 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무슨 학생도 아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가 뭐라고 관리질인데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