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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없음
게시물ID : love_278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iersansi
추천 : 1
조회수 : 7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04 21:54:49
이렇게 뜬금없이 네가 또 내게로 왔다.
오랜 시간이 지났기에 이제는 이런 뜬금없는 복받침 조차도
반갑고 고맙다.
오랫만에 찾아 온 혼자만의 시간, 아무것도 하지 않어도 되는 조용한 공간에 떠다니는 멜로디와 노랫말들을 타고 네가 왔다.
좋았던 시간과 설레이고 애틋했던 감정이 가슴을 적시고
아프고 애절했던 고통과 함께 너무 늦었던 후회도 다시 떠올린다.
내게는 너를 그리워할 자격이 없다는 걸 알아,
그냥 이런 감정으로라도 네가 너무 오랫만이어서
어딘가엔가 내가 이렇노라 말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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