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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그렇게 사랑하고싶다
게시물ID : gomin_13413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JjZ
추천 : 13
조회수 : 919회
댓글수 : 71개
등록시간 : 2015/02/03 01:16:44
오랜만에 보는 날이면
 누가 먼저랄거없이 달려들어 옷가지를 내던지고 
격렬하게 입맞추고싶다 
입에서 코 눈 목.. 내님이 좋아할  그 어딘가로 .. 

힘들다 앙탈하면 열정적으로 밀어붙이다가도  
헝클어진 머리를 쓸어올려주고 이불을 부여진 손을 잡고
내 이름을 부르면서 "괜찮아?" "조금만 참어"라고 부드럽게말해줬음좋겠다

뜨거운 몸뚱아리를 껴안고 잠들어
휴일 늦은 오후 내님을 간질이며 잠에서 깨고싶다
그냥 누운채로 노닥거리면서 시간을 허비하고싶다 

누가 먼저씻을 지로 투닥거리다 한 명은 욕실로 한 명은 부엌으로 ..
늦은 아침겸 점심을 먹으며 "아 일찍일어나서 /₩;&;@갈걸" 하고 맘에도 없는 소릴 하며 다음 주말엔 뭐할지 꽁냥꽁냥대고싶다 

힘든 날 저녁이면 갑작스레만나 먹고싶던 음식에 맥주한잔을 걸치고 서로에게 기대어 앉아 하릴없이 떠들고싶다

비가 오는 날이면 우산 속에서 길을 거닐며 몰래 입도 맞추고.. 서로 너 젖을까걱정이라며 우산을 이리저리 기우뚱거리고싶다

스트레스 받을때면 손을 부여잡고 야구장이든 어디든가서 실컷소리지르며  함성 속에서 눈을 마주치고 생긋웃고싶다 우리둘만 아는 눈빛으로 ..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걸을때면 아무말없이  걸어도 같은 하늘 같은 별을 바라보며 같은 마음이고싶다 


그냥 .. 그렇게 사랑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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