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이동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바른정당 현수막은 학교 폭력 근절 관련 현수막을 가리고 있네요.
정의당 현수막은 무슨 내용의 현수막을 가리고 있을까요?
가려진 현수막의 오른쪽 상단을 보면
'꼼꼼하게 따져보고'라는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네 투표 독려 및 안내 현수막 입니다.
가려진 현수막은 학교내에 설치된 현수막 설치대에 설치된 정당한 현수막으로 보입니다. 그러한 현수막을 가리는 것이 불법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학교에서 학생을 위해 설치한,
지역에서 지역민을 위해 설치한
현수막의 앞에 누군가의 얼굴과 문구가
우선해서 보여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학생들과 투표보다도
'내 표'가 우선일까요?
합리적 보수
진정한 진보
미운놈 미운짓만 보이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건 미운짓을 넘어
잘못한 일이 맞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언제부터 가려진지 모를 현수막들의 가치가
어서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