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스트 갓 파더' 한 장면, 진중권 개인 블로그>
[2보] 진중권의 'CG기술은 어디로' 비판에 대해, 올댓시네마 측 관계자는 영화를 보고 안 보고를 떠나 추후 어떠한 비판도 명예훼손 관련 대응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한, 진중권씨에게 영화를 보여주고 영화평을 받는 것은 어떠냐는 질문에 '직접 돈을 주고 영화를 봤으면 한다'며 전했습니다.
문화평론가 진중권(48)이 트위터를 통해 심형래 감독의 신작 '라스트 갓 파더'를 '불량품'으로 묘사해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전작 '디워'에서 찬사를 받았던 CG 기술이 정작 필요가 없는 기술이라는 도발성 글을 3일 새벽에 남겼다. "그 CG 기술이란 거, 정체가 먼지 아세요? 그 기술, 지금 다 어디 갔답니까? 못 해서 안 하는 것도, 안 해서 못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할 필요 없어서 안 하는 겁니다. 경제성이 없어서"라며, '디워'에서 쓰인 cg 기술이 결국 신작 '라스트 갓 파더'에서는 실종 된 것을 비판하고자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007년 한 방송사 토론 프로그램에서 '디워'를 혹평하여 누리꾼들에게 집중적인 비난을 받은 것의 연장선상으로 다시금 CG기술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불량품'으로 '라스트 갓 파더' 폄하 성 발언을 한 것에 대하여, 3일 오전 '라스트 갓파더'의 홍보를 맡은 올댓시네마 측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심형래 감독님 측과 저희 모두 진중권 씨가 트위터에 올린 글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지만, 계속적인 진중권의 비하 발언에 대해서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미 진중권이 심형래의 팬들을 지칭해서 부르는 심빠들이 트위터를 통해 반대 의견을 맨션으로 그에게 날리고 있는 상황이여서, 추후 그가 어떠한 댓글을 남길 것인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진중권은 CG 기술 비하 발언 이후, 독일의 지인에게 독일어로 자러 간다고 알린 후 아직 별다른 글을 올리고 있진 않고 있다.
한편 새해 첫 '100만 돌파'란 시작은 좋았으나, 영화를 본 관람객들의 평이 극단적으로 양분화 되어 있다는 점은 심형래 감독이 영화감독으로서 고민을 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
(함께보기 : CG기술 - CG (Computer Graphics) 컴퓨터에 의한 영상처리.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던 I. 서덜랜드가 1963년에 발표한 「스케치패드 시스템」에 과한 논문에서 시작되었다. 실제로 볼 수 없는 화상을 표시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고 컴퓨터가 출력하는 정보를 시각화하기 때문에 응용범위가 넓다. 최근에는 CG로 약칭되는 경우도 많다. 현재 의약품개발, 지도, 측량, 디자인분야 등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 실용화되고 있다. )
<사진제공=올댓시네마, 진중권 개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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