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계신 분들을 낮게 보거나 가르치려는 것, 훈수두려는 것 아닙니다.
다만 제 개인적인 주관적인 생각을 얘기하는 것이고 시사게시판 에 대한 휴전을 부탁을 드리는 글이니
가볍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평화를 좋아하기에
분란 조장하는 글은 시사게시판 올라오는 글도 문제있고
군대게시판에서 시사게시판 공격과 매도, 몰이 행위 도 계속 끝없이 상처의 반복 입니다.
시사게시판에서 주로 활동하시는 문재인 후보 열성 지지자들은
지금 현재 외부 세계(문재인 후보를 제외한 모든 타자)와의 전쟁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안에서 하고 있는 것 아닐까요?
현재 선거 참여하고 있는 정치인들이 모두 선거는 전쟁이라고 합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님 서거 후 부터 누적된 시사게시판 의 문재인 후보 지지층을 살펴보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서거후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는 지지자들은 큰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서거후 2년여 넘는 기간동안은 제대로된 정권창출을 위한 대통령 후보를 제대로 세우지도 못했습니다.
그 때 문재인 후보가 등장했습니다.
원칙주의자이고 노무현과 선후배 사이지만 정치적 동지였고
친노지지층의 결집을 이룰 수 있으며 여러 매력이 있어서 대통령 후보가 되었습니다.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가 깔끔하게 되지 못했습니다.(안철수 탓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때 전체적인 그림을 얘기하는 겁니다.)
그래서 지지율의 수직 상승까지 이뤄지지 못했고
선거 당일날 오후부터 보수 노인층 대집결로 역대 2위 최다 득표의 표를 얻었어도
박근혜 에게 선거에서 졌습니다.
국정원, 기무사 등등 사이버 선거범죄가 있었고 여러가지 불미스러운 점도 선거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지지자들은 좌절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저런 일이 있고
세월호 참사가 있었고 여기서 문재인 후보는 강력한 정권획득의 의지를 장착하는 걸로 저는 봅니다.
그리고 당 대표가 되어서 더불어 민주당을 시스템 공천 도입, 온라인 입당, 혁신과정을 이뤄냅니다.
그리고 기적적인 의미있는 총선에서의 의석 확보 결과로 대선 후보로의 입지를 다집니다.
그 후에는 경선 과정을 거쳤고 현재 대통령 선거를 뛰고 있습니다.
제가 다른 분 글 덧글에 썼는데 언론에 대해서 사적인 거래를 하지 않는 성향 이 있는 내부적인 문제도 있고
왕따의 정치학 이라는 책에 나오는 한국 언론의 친노, 친문 집중비난이라는 흔들기에
수도 없이 시달려왔습니다.
최근에는 거의 모든 언론의 안철수 띄우기로 역전될 뻔한 위태위태한 상황까지 겪어서 미치기 직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또 보수 대결집, 60대 이상 + 보수기독교인의 홍준표 몰표몰아주기에 또 역전될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위의 내용들은 시사게시판에 집중해서 보고 있는 제 개인적인 뇌 속의 스토리를 얘기해드렸습니다.
아마 군대게시판에 계신 분들은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 어느 정도 지지하시는 지요?
혹시 저보다 더 문재인에 대해서 열정적으로 지지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포크레인 앞에서 삽질 해서 죄송합니다.
근데 저는 시사게시판에는 사실 글 쓰거나 활동하지 않습니다.
만약 군대게시판에 계시는 분들이 문재인 지지하실 수 있다면 최대한 설득이라도 해볼려고 노력이라도 해보는 겁니다.
그리고 저도 꼴페미 싫어하고 남자혐오주의자, 여성우월주의자 싫어합니다.
그래서 같이 연대하고 싶고 최대한 설득해서 같이 힘내서 싸워나가고 싶은데
저는 군대게시판 에 계신 분들에게 악플 달거나 욕하지도 않고 비아냥 거리거나 조롱하지도 않는데
제가 글 쓰거나 댓글 달면 시사게시판의 다른 분들하고 다투다가 상처받은 부분을 저한테
화풀이 하는 것 같아 조금 씁쓸합니다.
문재인 후보가 하도 친문패권 비난을 많이 받아서 박원순 계 도 선거캠프에 합류시킬 수 밖에 없는 당 내 입장이 있었습니다.
남인순 국회의원님은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 후에 송파구에 출마해서 당선된 나름 2선이상의 국회의원입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도 하는 나름 영향력 있는 국회의원이라서 50대 이상의 당내 수내부, 정책팀에서 볼 때는 남인순 말고는 여성대표 맡을 사람이 없습니다. 저도 남인순에 대해서 불만이 많지만 여기에 많이 상주하고 계시는 2030남성들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겠지만 국회의원 재선에 여성단체연합 대표를 맡았던 경력 등으로 인해서 불가피한 상황이었습니다.
양향자 님은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졌고 민주당내에서 국회의원하고 있는 여성국회의원 중에서는 추미애 당대표 그 다음 중에서 여성정책 대표를 맡을 사람이 남인순이 가장 끝발이 좋은 사람인 것이 현실이고 박원순 시장 계열 사람에 대한 배려도 해야했기에 피할 수 없는 결과였다고 봅니다.
그런데 심상정 같은 경우는 메갈리아 워마드에 대해서 옹호하는 발언을 확실히 했고 정의당 여성위원회 쪽에서 자금이 흘러간 것 같은 의혹을 사고 있는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남인순이 최근의 꼴통과격남성혐오여성우월 페미니스트 들에 대해서 연계하거나 옹호하는 발언을 한 적이 있는지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제가 메갈워마드와 남인순과의 기사내용이나 관계된 내용은 보지 못했습니다.
남인순 국회의원이 국회의원 하기전에 워낙 남성들에게 안좋게 이미지를 만들어놔서 지금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분노가 터지시는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는 드릴 수가 없군요.
다시 정치매니아들의 대선기간 가상전쟁 참여전 얘기로 들어오겠습니다.
시사게시판의 열성적인 문재인 지지자들은 압도적 승리에 대한 무조건적인 필요성 그리고 노년층의 집결로 인한 만에 하나 모를 역전에 대한 뒤통수를 노리는 공포에 사로잡혀 있어서 오유 내에서의 갑작스런 이탈행위들에 대해서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무효표 주장을 하시던 분들과 전쟁중인 시사게시판 유저들간에 감정적 소비의 다툼들이 많이 일어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이 정리한 3월 4월 군대게시판 있었던 일 읽어봤습니다.
군대게시판에서 올리는 글에 대해서 시사게시판이 비공감하거나 반대의견을 표시하는 건 당해보면 당연히 기분 나쁠 겁니다. 그러나 지금 전쟁 전투 중인 시사게시판 사람들 입장에서는 왜 같은 편이고 함께 문재인 지지자인 줄 알았던 오유 회원중에서 후방에서 팀킬하는 내부총질 하는 거냐 라고 감정섞인 반응을 한 것이고, 여기에 상처를 받은 군대게시판 분들도 감정이 폭발하여 좀 더 자극적이고 비아냥 섞인 글들이나, 문재인에게 표를 찍지 않겠다는 심장 내려앉는 선동글들 올리시고, 그럼 또 시사게시판 분들 난리나고
계속 악순환의 반복인 것 같습니다.
군대게시판에 있는 분들 5월 9일 선거날 까지만이라도 좀 잠시 휴전하시면 어떨까요?
그날 어떤 결과나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날 까진 문재인 열정지지자들 그들만의 외부세계와의 전쟁을 하도록 그냥 관전하시면 안될까요?
그렇다고 여성할당제나, 양성징집, 이런 이슈들을 앞으로 이야기 하지 말자는 건 전혀 아닙니다.
다만 5월 9일 까지만이라도 무효표 이야기나, 타 후보 찍었다고 조롱하면서 찬물 끼얹는 게시물은 조금만 참아주시면 안될까요?
물론 오유가 문재인 팬카페 냐! 여기가 문재인박사모 냐고 당장 기분 나쁘실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지금 현재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 지형에서 주갤 - 안철수 집결, 일베 - 홍준표 집결, 오유 - 문재인 집결 이런 상황으로 진영이 나뉘어져 있다는 건 여기 계신 모든 분들도 인정하는 내용 아닌가요?
그렇다고 타후보 소신껏 지지하는 것이야 자유로운 의견을 게시하며 즐기는 유머커뮤니티 대원칙에는 자유롭게 허용되어야할 원칙은 맞겠지만
일부러 시사게시판 문재인 지지자 분들 도발하려고 타후보 지지글 쓰는 건 5월 9일 까지는 자제해주시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5월 9일 까지 양성징집 실천 방안 같은 내용 이야기하면서 선거관련 된 이야기는 좀 자제하는 분위기면 좋겠습니다.
긴 이야기 읽어주시 분 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