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때부터 오유 눈팅했으니까 올해로 눈팅 7년차 ㅎ
드디어 가입했네용!
조금전에 있었던 썰입니다 사실 발암썰인데
모 sns(f로 시작하는 그거) 모 신문사 기사에 박태환 선수 기사가 하나 올라왔더라고요?? 근데 댓글중에 가관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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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을 위한 세레나데 하나- 사람들이 스테로이드를 뽕으로 잘못 알고있나보네. 스테로이드는 당신네들 몸에도 있는 겁니다요. 뽕이 아녜요. 박태환 도핑 사건으로 하도 박태환을 약쟁이라고 매도해서 이 글을 씁니다.(참고로 전 박태환하고는 아무런 관계도 아녀요. 이모도 아니고 지나가다 얼굴한번 스친 적도 없네요. 옛날에 무기명으로 후원금몇만원 보내준 적은 있어요. 쨘해서.) 여러분, 스테로이드 홀몬은 우리 몸에 내츄럴하게 나오는 홀몬이예요.대표적으로 성홀몬이 그렇고, 남자같으면 테스토스테론이 되겠죠. 이게 뭘 의미하느냐면, 이건요, 도핑테스트에 스테로이드 홀몬이 검출되냐 안되냐로 판단을 하지않습니다. 아니, 할 수가 없지요. 원래 우리 몸에 있는건데 뭘. 그래서 스테로이드 도핑이 참 어려운 거거든요. 그래서 여러가지 방법을 쓰는데 그중에 젤 많이 쓰는게 T/E ratio입니다. T:testosterone E:epitestosterone 이게 예전에는 upper limit이 6이었는데 최근에 4로 내려갔어요. 그리고 많은 운동 선수들이 암암리에(일종의 편법이나 꼼수죠) 도핑테스트에 안걸릴만큼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전성기를 지나 나이를 먹게되면 hypogonadism같은 미명 아래 스포츠 선수들이 쓰거나, 치료목적으로 의사들이 처방을 내리기도 하구요. 박태환의 죄라면, 운동선수로서 수명을 늘이고 싶어서 항노화 클리닉에 다녔고 그 의사를 너무 믿은 거죠. 이런 박태환의 행동이 무조건 잘했다고는 할 수없지만, 스포츠계의 관행이죠. 전성기때보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서 그 모자란 만큼만 채운다는게 의사가 실수로 도즈를 잘못 맞췄을 수도 있고요. 그당시 동시에 체내 내츄럴스테로이드 수치가 올랐갔을 다른 이유도 있을 수 있겠죠. 제가 하고싶은 말은 박태환이 분명 억울한 점이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뤘구요. 그런데 수영연맹 할배들한테 밉보이는 바람에 몇배로 마음 고생을 했죠. 연습은 당연히 제대로 못했겠죠. 끝까지 박태환의 리우행 방해하다, 결국 국제중재재판소까지 갔고요, 그 결과가 나온게 올해 7월입니다,7월!!!! 올림픽 한달 전까지도 올림픽에 갈수있을지 없을지 마음 졸이며 일반 수영장에서 일반인들에게 피해 안주기위해 노력하며 연습한 박태환. 당연히 지원은 전무했구요. 왜 이런 박태환이 비난 받아야하죠?? 수영연맹 꼰대들이야말로 비난의 화살을 맞아야하지 않나요? 수영연맹이 왜 박태환을 그렇게 미워라 하냐구요? 궁금하신 분은 검색해보세요. 한국사회에서 제가 젤 싫어하는 병폐, 권위주의의 희생양입니다, 박태환은. #박태환 #수영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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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래 올라왔더라고요... 보면서 어이가 없어서 댓글로 몇자 적어주고 오는길입니다 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