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대통령님 때는 정말 몰랐습니다 뽑아 놓고 승리감을 실컷 즐기다 어? 뭐지 하는 순간 뭐가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게. 어떤일이 벌어지는 줄도 모르게 모든 것이 끝나버려습니다 지난 9년 우리는 많은것을 잃어버렸습니다
우리나라! 미국이 누리는 자유보다 못할게 없는 나라인줄 알았고 평등은 당연히 나라에서 주는 선물인 줄 알던 피흘려본 적 없는 시민이었습니다 그런 우리는 그것을 잃고나서야 사방이 뒤틀리고 구역질나는 역한 사회를 온 몸으로 경험했어요
촛불을 들기까지 우리는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며 잘도 참아왔습니다 촛불을 드는순간 비로서 우리 스스로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누가 세상을 이렇게 엿같이 만들어놓은거야" "이게 나라야? 우리는 노예가 아니야" "우리를 야금야금 가르치면서 우리 권리, 우리 자유, 우리의 삶을 빼앗아 먹는 놈들이 누구인가?"
우리는 이제 속는게 지긋지긋합니다 이용당하는것도 진절머리납니다 아직도 속이려는자 이용하는 자들이 득실득실한데 거기에 대통령 한 명이 바뀐다 하는 유시민님의 말씀에 온 몸의 세포가 바짝 긴장하는 느낌입니다
우리는 9년간 온 몸으로 배웠습니다 누가 적인지 누굴 보호해야 하는지 시민은 진보하고 있고 우리 수준에 맞는 권력으로 세상을 재편하려고 합니다 저항하는. 술수에 능한 그들과 대항하기엔 우리가 작지만 우리는 잘 알고 이습니다 우리는 머리수가 많다는것을 우리는 뭉치기만하면 그들을 이기고 승리할수 있다는것을
사람이 사람다운 세상! 자랑스러은 내 조국 대한민국
저는 각성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때처럼 순진하게 당하지 않을겁니다 이제는 적이 누구인지 알고있으니 너무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