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주인에게 배신당한 시베리안 허스키의
허탈하고 씁씁해 하는 표정 변화가 큰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심리학을 전공하는 학생 재스민 씨는 아누코라는 이름의
허스키를 기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장난기가 발동한 그녀는 아누코에게 공을 던지는 척
해 보였습니다
그때 아누코가 보여준 표정은 상상 이상입니다
뭐지?
날 속였어...
너!!!!
어떻게 이런 짓을...
어떠세요?
감정 표현이 인간보다도 더 풍부해 보이지 않으신가요?
귀여운 강아지 시절에도 이런 떫은 표정을 하고 있었네요
반항적이고 삐딱해 보이는 눈빛이지만
재스민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아누코가
삐뚤어질리는 없겠지요
반항적인 표정과는 달리 실은 이리도 따뜻한 성품이었네요
재스민 씨는 아누코가 자신의 영웅이라고 말합니다
이토록 웃겨 주는 개는 세상 어디에도 없을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