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는 총선 개표일에 비가 와서 미분류율이 급증했다고 했는데, 투표지 변경으로 인한 효과는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구 투표지는 기표란 세로가 13mm, 신 투표지는 10mm입니다. 그리고 기표모양 크기는 7mm이고, 용구 지름은 기표란보다 큽니다.
20대 총선 비례 2443만표 중 67만표 무효,(2.74%) 19대 총선 비례 2180만표 중 47만표 무효.(2.16%)
무효가 대선에 비해 훨씬 많은데, 총선 비례는 인물선거가 아니고 정치혐오적 투표가 많아 백지투표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고 합니다. 지역구 선거도 후보자가 누군지 몰라 안 찍거나 중간기표가 많답니다. 비례 무효사유 중 72.1%가 백지투표, 나머지가 기표불량. 지역구 무효사유 중 48.3%가 백지투표, 45.9%가 기표불량(5.7%는 등록무효 후보자에 기표)
20대 총선에서 공개된 몇몇 지역구 개표결과를 보면, K값이 1.6-2.0 정도나 되더군요. 연령 효과는 신형 분류기에서도 충분히 나타나는 듯합니다.
대강 종합해 보면 백지투표 제외시 총선 미분류율은 대강 5% 정도? 습도 영향이나 중간기표도 감소할 테니 2.5-3.5% 정도 예상합니다. K값은 18대 대선 1.38(박/문)이었는데, 19대(홍/문)는 1.5 넘지 않을까요. 정확한 건 출구조사를 봐야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