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랑 방정리하다가 나눔하면 좋겠다싶을 옷들과 기타등등이 있어서 나눔글 처음으로 써봐요.
방문횟수, 후기등등의 조건들 필요없구요, 꼭 본인이 쓰지 않으셔도 신청 가능해요. 많이 신청해주세요ㅠㅠ
마음에 드시는 것들 골라서 번호랑 이메일 주소 남겨주시면 제가 당첨메일 보낼게요.
아.. 나눔 받으실 물건은 착불로...죄송....하지만.... 난 돈이.. 없....ㅜㅜ
사진첨부 글을 처음 써봐서 사진크기에 문제있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옷>
1. 뭔가 마 제질같지만, 마 제질은 아닌, 그렇지만 여름에 입으면 좋을것 같은 치마 (사이즈 M)
실제 착용은 4~5번이구요, 그냥 막 접어놔서 꾸깃꾸깃.... 하네요...
2. 사진상으론 폭이 적당해보이지만, 실제로 펼쳐보면 날다람쥐의 날개처럼 넓은 니트제질의 옷 (사이즈 Free)
실제로보면 예쁜 보라색이에요... 제가 좋아해서 한동안 자주 입는바람에 착용감 조금 있어요. 하지만 깨끗하게 입었어요!!
보기만해서는 감이 안오실거 같아서 키 163인 제 동생에게 입혔... 저런... 핏....... 마법사라고 놀림...받... 았지만 전 좋아했어요...ㅋㅋ
3. 미디움이라고 쓰여져 있지만 실제로 보면 라지인 여름에 집 앞에 나갈때나 놀러갈 때 입으면 좋을듯 한 츄리닝 느낌의 원피스 (사이즈 M이라고 쓰여지고 L이라고 읽는다..)
제가 키가 166인데 저한테 엉덩이 조금 밑에까지 와요. 좀 짧.... 난 하체가 두껍지만 그냥 입었.... 보셨다면 죄송...... ㅠㅠ
이 옷의 유일한 장점은 외국에서 사서 전국에 이 옷이 하나밖에 없을거라는... 많아도 두개정도?..... ㅋㅋㅋ ㅇㅖ뻐요.. 가슴도 많이 좀 파여있고.. ^^*
4. 쫀쫀한 제질의 얇고, 짧고, 조금은 난해하지만, 그래도 입어줬으면 좋겠는 원피스 (사이즈 M, 이건 진짜 M)
여름에 안에 반팔입고, 밑에는 제 키에는 좀 짧아서 레깅스 신었어요. 하지만 키가 좀 작으신 분이라면 그냥 입는걸 시도... 해 보셔도 전 모르겠네요ㅋㅋ
위에 저 모자는 왜 달아놓은건지.... 저 모자쓰면... 뭔가 해녀느낌... 쓰지말길...
5. 엄마가 맘에 든다고 샀지만, 아무도 입지 않은, 엄마에게 나눔 허락조차 받지 않은 니트 (사이즈 없음. 택이 없음)
모르겠어요.... 그냥.... 이 옷은 정말 모르겠어요... 그냥... 보기엔 예쁜데... 모르겠어요..... 그럴 수 있잖아요....
6. 남자 옷이지만 내 여동생이 사온 옷 (사이즈 100)
제가 한 번 입었어요. 딱 한 번이에요. 정말이에요. 남자분이 입으면 예쁠거 같아요. 옷 택에 Symbiose라고 써져있는데, 도대체 이 옷이랑 저 단어랑 무슨 연관인지 알 수가 없어요.
그런 의미에서 생명공학 공부하시는 분이 입으시면 옷도 살리고, 연관성도 찾고... 죄송해요. 무리수인 것 같아요.
<기타 등등>
얘네들은 아무도 신청 안해도 상관없어요. 부담갖지 마세요. 그냥 보기만 해도 괜찮아요.
7. 내 동생이 만 얼마 주고 인터넷에서 샀지만, 그냥... 자기가 안 좋아하는 것 같다고 내놓은 베가 R3 핸드폰 케이스
R3 쓰시는 분들... 케이스때문에 많이 힘드셨을거에요. 이거에요. 이거 가져가세요. 산지 조금 되서 안에 흰색 핸드폰 껴놓는 부분이 때가 좀 탔지만, 아무도 모를거에요.
겉에 부분은 거의 세거에요. 깨끗해요.
8. 내 나이가 마음에 걸려서 더 이상 끼지 못할 것 같은 노트2 용 미니언 케이스
2015년에 미니언즈라는 미니언이 주인공인 영화가 개봉한데요. 미리 준비하세요. 뒤쳐지고 싶지 안잖아요. 그렇잖아요.
깨끗하게 썼어요. 혹시나 때가 있다면 지우개로 한번 지워볼게요.
9. 그냥 사진만 봐서는 절대 뭔지 모르는, 이번 나눔의 제일 고비인, 이름도 모르는 물건
그냥 설명할게요. 왼쪽에 있는 까만거로 손톱 칠하고 그 위에 바로 오른쪽의 작은 구슬들을 꺼내서 손톱에 들이 부어주세요. 그리고 꾹꾹 늘러줘요. 빈틈없게..
그렇게 하는 거래요. 안에 영어로 쓰여져있는 설명서 있어요. 읽으면 되요. 저렇게 입술에는 하지마요ㅜㅜ 받은지 오래되서 잘 될지 모르겠어요...
저거 한 번 하고 나면 고양이 털처럼 저 구슬들이 어디선가 계속 나올거에요. 정신차리고 보면 손톱에는 아무것도 없을지도 몰라요.
10. 조카 12색 크레파스와 24색 색연필
크레파스는 조금 사용감 있어요. 우리집에 이게 왜 있는지 모르겠어요.
색연필은 제가 샀어요. 근데 저 색연필 이상해요. 24색이라고 쓰여져있는데, 실제로 나오는 색깔은 10개도 안되는거 같아요. 색이 너무 연해서 쓰나마나에요.
전 안 썼는데, 동생이 몇 개 색깔은 사용했데요. 그래서 제 동생때문에 사용감 있다고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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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여기까지 다 쓰고 나니까 너무 힘드네요. 새벽이라 신청하시는 분들 몇 분 안 계실거 같아서 겁이나요. 저 겁주지 마세요ㅜㅜ
당첨되신 분들은 제가 내일 저녁에 메일 보내드리고, 옷들은 최대한 세탁해서 보내드릴게요. 그래서 좀 걸릴지도 모르겠어요... 이해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