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을텐데, 진짜 좋았을텐데......
만약 그랬으면 내가 라비던전을 뺑뺑이를 그냥 막...크리스텔한테 통증을 막....약사의상따위 집어치워 그냥 막 돌꺼야!!!!
그때그때 본능에 충실한 엔피씨가 나타난대서 그때그때마다 누가 나올까 두근거리면서 보스방에 들어가는데
들어갈때마다 톨비쉬 나오면 그건 그거대로 웃프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자꾸 톨비쉬만 나타남에 어느순간 질려서 으으 이번에는 좀 제발...하고 보스방 들어갔다가
뒤로 돌아있는 빨간 머리카락이 사라락 보이길레 눈이 동그래져서 바라보는데
망토자락 휘날리며 내쪽으로 돌아보는데 "오! 조장!"하고 디이가 돌아봄에 놀라서 폴짝 뛰어갔다가 호되게 공격당해보고싶다
막 현제 못만나는 엔피씨들이 보스로 나오면 진짜 좋겠다...
막 멀린이 튀어나와서 "엇? 너냐?"하고 나 보고선 히죽 웃어줬으면 좋겠다.
포셔가 오랫만에 나와서 "우리...친구죠?"하고선 나한테 칼 겨눠면 그 칼 맞아보고싶다...
아 활을 쏘셨었지...미라지 미사일도 다 맞아줄께요 포셔짜응...
샤일록 아저씨가 나와서 그 비틀거림을 지탱하는 지팡이로 내 머리 막 후드려패도 즐거울거같아...
햄릿이 나와서 햄릿 레이피어로 공격해오니 나도 레이피어 들고 같이 챙!챙 해보고싶다!!
가끔 마비노기는 예전에 나와서 현제는 볼 수 없는 엔피씨들이 너무 보고싶어질때가 있다.
사실 새롭게 나오는 엔피씨들도 현제 기사단처럼 인기를 끌고 호응이 좋기도 하지만
나는 가끔 예전의 엔피씨들을 눈에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