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 몸에 강박증을 가지게 된건 아주 어렷을 때 부터 입니다. 그냥 사춘기이겠거니... 하고 생각했었는데 대학교에 입학한 이후 제 몸매와 얼굴이 이렇게 제 삶을 송두리째 무너지게 할 줄은 몰랐네요. 저는 솔직히 말하자면 아주 평범한 몸매입니다. 158cm에 56kg입니다. 통통한몸매죠. 대학교 같은 과 친구들은 신기하게도 모두 마르고예쁘답니다. 내가 입고 싶은 옷을 그 아이들이입는걸 보고, 그아이들에게 먼저 다가오는 사람들을 보고.. 심한 열등감속에서 지내다가 지금은 우울증으로 휴학한 상태입니다. 다이어트도 심하게 강행하여 복싱..피티..크로스핏..요가.. 헬스..안해본 운동이없지만... 방학이 끝나 학기로 돌아가면 공간과 사람에게서 받는 스트레스로 폭식증이 생기더라고요. 반복되는 요요속에서 지금은 희망도 안보입니다. 그래서 진지하게 생각한결과 전신지방흡입을 생각하고있어요. 하지만.. 비용이 비용인지라 없는 형편에 부모님께서 해주신다고해도 제 자신이 너무 이기적인거같아 힘드네요. 제가 있는돈을 다 합쳐봐야 백만원남짓인데...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어요. 하... 힘드네요. 마음치료를 위해 지금은 상담과약을 병행하여 치료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