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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9227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긍정모드★
추천 : 13
조회수 : 70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5/07 11:58:31
어버이날겸 연휴두길고 가족모임이있어
고향 대구왔다가 올라가는 길입니다
60대후~70대 저희부모님은
박근혜 탄핵사태때도
너희가 배고팠던 시절을 겪어봤냐며
순실이란 친구를잘못뒀지
박근혜가 잘못했냐며 너무들한다고 하셨던 분들이세요
문재인은 빨갱이라며 욕하셨던 ..ㅜ
앞으로 서로 사는얘기들하자
정치얘기는하지말자하셨죠
시간이 좀지나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톡으로 딱한번
엄마 나 믿고 문재인한번 찍어줘요
했는데바로 다른 얘기하셨던.. ㅋ
동생도 집에가서 혹여나 얘기하지말라며 극구말렸는데
이제 마지막이라는생각으로
엄마 옆에 착 달라붙어앉아서
엄마 엄마
엄마 혹시 투표.....
누구뽑을거야??....
1번 1번 뽑자
옆에서 동생은 야!!! 소리지르고...
근데 그순간
그래 ..알았다
네??응???뭐??
1번?
문재인??
잘못들은지알았어욤ㅋ
그래 우리딸이 계속 그러는데
함 따라가보자
아빠랑 얘기했다
투표표기할까하다가
자식들 원하는거 들어주자고
와 깜놀
당연히 홍씨인줄알았는데 ㅜㅜ
그사람이 돼도 세상은 빨리 바뀌지않을거다
알죠알죠
똥치우기도 벅찰거에요
하지만 함만믿고 가봐요
정치넘빠지지마라
엄마사람들이 너무 무관심해서
나라가 이모양이꼴이된거야.....
누가돼도 다비슷할거야
김영삼놈.이명박놈. 박그네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입에서 박그네년 이라고 나올줄이야 ㅋㅋㅋ
여튼 마지막 차에타며서도
"엄마 엄지척!!!!!! "하고 왔어요
감사합니다 엄마아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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