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아주 오래된 일인데요
한참 영화 숨바꼭질이 화제가 되고 있을 때 집 현관문 초인종 옆에 누가 사람 인자를 써놓은 걸 보고 섬짓해서
마침 집에 있던 페인트마카로 지웠습니다. 한참동안 신경 못쓰고 있었는데
얼마전 또 생겼더라구요 이번에는 아직 지우지 않았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경험하신 분 계신가요?
지역은 서울 도봉구 방학동이구요 한층에 2집씩 있는 평범한 아파트인데
동 현관은 경비실호출 또는 카트키를 찍어야 들어올 수 있는 구조이구요
저희집에는 제가 대졸백수ㅠㅠ 이고 할머니를 모시고 살기 때문에 낮시간에도 집비는 일이 잘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인자(人) 인걸까요?? 저희 옆집에는 노부부 두분과 할머니가 거동이 불편하셔서 고용하신 간병인분까지 계셔서
옆집도 집이 비는일은 잘 없을텐데 그집은 표시가 없어요
집에 사람이 없어도 제가 사랑하고 없으면 못사는 고양이가 항상 있어서 걱정이 태산입니다.
예전 표시되있을떄는 우유와 중앙일보가 배달되고 있었고
요즘은 우유와 한국경제가 배달되고 있습니다.
으아 너무 무섭네요 우리집 훔쳐갈것도 없는데 고양이짜응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