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은 뭐랄까....굉장히 힐링되는 설이었습니다.
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저는 잔소리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설엔 정말 단 하나의 장소리도 오고가지 않았습니다.
항상 꼬리표처럼 달도 다니던 그 말들을 올해에는 정말 하나도 듣지 않았고 오히려 모든 가족이 자식과 조카들 칭찬하기에 바빴습니다.
정말 기적같은 분위기네요. 작년 추석까지만해도 안 이랬고 저도 한소리들으면 따박따박 거렸는데 이번 설운 진짜 그 누구도 잔소리 하지 않았습니다.
다 같이 어울려서 안부묻고 즐기고 맛있는 걸 나눠먹는 진짜 설같은 설 보냈습니다.
정말 대박인것 같아요. 집으로 돌아오면서 훈훈한적 정말 오랜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