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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부모님 영업할 때 이거 잘 먹힙니다.
게시물ID : sisa_9238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세는밤
추천 : 18
조회수 : 105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5/08 12:32:39
우리 어머니는 지난 대선 내내 민주당을 찍어 오신 분입니다.
고향은 경북 의성입니다.
그래서 별 걱정을 안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지난 주 어버이 날 행사로 형제들이 모였는데
남동생이 
엄마가 2번이라고  몇년동안 경로당 다니시더니 바꼈다고 동생말이 씨알도 안먹힌다고
그러는 겁니다.

깜짝!!! 놀래서...
너무 일찍 영업하면 경로당에서 또 영업 당하실까봐

좀 전에 전화 드렸습니다.

1.결혼 반대했다고 장인을 26년간 안 봤다더라 말이되냐??? 블라블라...
2.유세할 때 보니까... 자기는 하고싶은 말 다하고 살아야 된다드라. 하고싶은 말 다 못하면 암걸린다 그랬다. 세상에 누가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사노??? 대통령 될라고 하는 사람이 지하고 싶은 말 지하고 싶은 거 다 해야 된다카믄 그거 ㅂㄱㅎ 보다 더 나라가 이상해 지지 않겠나???

이렇게 영업했습니다.
껄껄 웃으면서 동생한테의 태도와는 완전 다른 자세로
나도 늙은이지만 그사람은 찍으면 안된다는 거 안다.
이러시더라고요.

그래서 마무리로 번호 불러 드리고 깔끔하게 통화를 끝냈습니다^^

여러분~~~ 경상도 어르신들 이걸로 영업 포인트를 잡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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