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석가탄신일 끼어서 집에 다녀왔는데 70대 엄마 문재인 찍는걸로 확실히 단도리 해놨구요 엄마 다니는 절에 할머니들한테 문재인이 당선되면 치매국가책임제, 기초연금 30만원 이거 홍보해서 문재인 찍자고 영업교육 해드렸었거든요 그날 절에 다녀와서 엄마가 이번엔 문재인 찍어야 한다니까 할매들이 난리가 났었대요 2번 찍어야지 뭔소릴 하냐고 엄마가 무식한 할망구들이라고 욕했거든요
방금 엄마랑 통화하면서 다시 한번 단도리 하려고 엄마 내일 몇번 찍어야 되지?? 확인하니 "1번 문재이니"ㅋㅋ 그리고 엄마 하는 말씀이 동네 농협에서 일하시는 주임님?? 암튼 그동네 나름 인사인 분 말씀이 이번에 문재인 찍어야 되고 아는 사람들 다 자식들이 문재인 찍으라고 성화라면서 노인들 빼곤 문재인으로 기울어 졌나봐요
제가 안믿겨서 몇번을 정말이냐고 물었는데 엄마 얘기가 여기 유지들은 다 문재인 찍으라고 한다고ㅋㅋㅋ 하시네요 제 고향은 완전 새누리 텃밭이라 정말 기대를 안했는데 그리고 이글도 설레발 치는거같아 안올릴까 하다가 긴장감이 많이 돌아 한숨 돌리고 다시 긴장하잔 뜻으로 올려요 이런 날이 있네요ㅠㅠ 저도 오늘은 5표 더 모으는 걸로 목표 박근혜 찍은 교회 집사님께도 카톡으로 간절히 부탁드렸더니 문재인 찍겠다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