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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軍史의 산 증인 ->극우사드지지->문후보 지지..? 그것이 알고싶습니다
게시물ID : military_759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밴도브라더스
추천 : 11
조회수 : 734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7/05/08 21: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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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인물탐구 해보려다 이해가 안 되네요. 

1. 女軍史의 산 증인 김화숙 예비역 대령 曰 "여성도 군대 가야한다"는 주장을 하신 게 있어서 퍼오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2. 유튜브에서 '한국자유총연맹 김화숙 대령 사드배치 지지' 라는 영상을 찾았습니다.

3. 이어서 약 2주 전(4. 25) 여군 예비역들과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는 자료도 찾았습니다.

4. 추미애 대표 曰  김화숙 대령이 문 후보의 공수훈련 선배이므로 경례를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농담을 한 것으로 보아 나름 분위기는 화기애애 하다고 느꼈습니다.



군인 신분으로 정치인 지지가 옳냐는 문제도 제기됐으나 제대했으니 뭐.. 지지하는 데 자유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 후보는 사드 유보 입장으로 알고 있는데.. 그리고 한국 자유 총연맹은 극우인데.. 

정책에 대한 의견이 다르더라도, 추구하는 노선이 달랐더라도 이렇게 지지할 수 있구나.. 새삼 정치의 영역은 놀랍다고 느낍니다.


이 분에게 다시금 여성징병, 사드배치, 할당제에 대한 고견을 여쭤보고 싶어지는건 왜일까요?

후우... 사드 지지 영상 보고 나니 그럴 생각이 싹 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 군 장성이 썼다는 점을 배제할 순 없지만 -여성 의무병역제 도입- 이라는 글은 다시 봐도 정말 명문 입니다. 







=======이하는 김화숙 대령에 대한 설명, 그리고 여성징병에 대한 본인의 주장을 퍼온 것입니다. =======


 김화숙 재향군인회 여성회 회장은 1966년 ‘고등학교에 갈 수 있다’는 이유로 여군병으로 입대해 31년간 군생활을 한 ‘여군사’의 산증인이다.

 89년 대령으로 진급해 96년 제대 때까지 만 6년간 ‘최장기 대령’으로 복무했다. 여군단장과 여군학교장을 역임했다.


--------------

- 여성 의무병역제 도입- 

김화숙 재향군인회 여성회 회장 -

10년 전 육군여군학교장 재직 시절 이스라엘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이스라엘 여군단장의 공식 초청을 받아 방문했기에 여군들의 생활을 세세히 지켜볼 수 있었다. 

그 가운데 네게브 사막에 있는 기갑학교의 교육은 특히 인상에 남았다. 
여군 상병이 탱크 부품에 대해 교육하는 교관이었으며 여군 일등병들이 탱크 정비병이었다. 

이스라엘 여군들이 너무나 열심히 자기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적지 않은 감동을 받았다.

이스라엘은 유대인의 경우 여성도 의무적으로 군복무를 하는 나라다.

그 장면을 보면서 우리나라 여성들도 이스라엘 여군들과 같은 자세로 군대에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한다면 얼마나 멋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우리나라 젊은 여성들이 남성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방의 의무를 나눠진다면 안보는 더 튼튼해질 것이다.

극심한 저출산 시대의 도래로 남자 병사 징집 대상이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상황에서 이제는 전 국민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 인력을 적절하게 활용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여성이라고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사고방식에는 동의할 수 없다. 

호주제 폐지, 남성 군필자에 대한 가산점 제도 폐지 등 남녀평등을 주장하는 여성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고, 여성도 대한민국 국민임에 틀림이 없는데 왜 국방의 의무만큼은 남성만 져야 한다고 하는가. 

이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고 싶다. 안보를 남성에게만 책임 지우는 것은 요즈음 말로 양성평등에 위배되는 셈이다.

잠시 현역복무 때를 떠올리면 당시 여군 장교 및 부사관 모집 경쟁률(1990∼1997년 평균치)이 무려 50 대 1이었다. 

일반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수많은 젊은 여성이 군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이다. 

전산, 정보, 통신, 정훈, 부관, 의정, 경리, 간호 등 여성에게 적합한 병과도 많다.

기초적인 군사훈련을 체계적으로 실시한 뒤 군복무를 시킨다면 여성들에게도 큰 무리는 없다고 본다.

어떠한 제도도 100% 완벽하지는 않다. 요즘 평균 결혼 연령 29세로 늦어지고 있으며, 아무리 빨리 결혼한다 해도 18세에 결혼하는 경우는 드물다. 

남녀가 서로 성의 차이는 인정하지만 성차별은 없애 나가야 한다고 믿는다면 지금쯤 여성 의무 군복무 문제가 제기되는 게 시대의 흐름에도 맞다. 

앞으로 구체적인 방안이 연구 검토되겠지만 여성 의무 군복무에 대한 법적인 조치와 보상이 주어진다면 여성들도 과감하게 국방의 의무를 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겨울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최전방에서 군대생활을 하는 한 병사가 후방에 계신 어머니께 보낸 안부편지 말미에 쓰여 있던 구절이 기억난다.

 “어머니 전방의 겨울은 너무 추워요.” 

혹한 속에서 보초 근무에 여념이 없는 병사들의 고된 군대생활을 젊은 여성들이 한 번만이라도 생각해 본다면 남자들이 이 나라의 국방을 책임지는 게 당연하다는 ‘얌체 같은’ 말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제 여성도 달라져야 한다.

언제까지 여자는 약하고, 언제까지 여성은 남성의 보호를 받으며 살아가야 할 것인지 젊은 여성들에게 묻고 싶다. 

남녀가 공히 국가에 대한 기본적인 의무를 완수하면서 큰 소리로 권리도 주장하는 게 이 시대의 진정한 여성상일 것이다.
출처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Chfr&articleno=11301823 여성도 군대가라는 주장을 하신 김화숙 대령

http://mnews.joins.com/article/21511149#home 여성 예비역 김화숙 대령, 문재인 후보 지지

http://theminjoo.kr/President/briefingDetail.do?bd_seq=65028 더민주 추미애 대표 예비역 여군 지지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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