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코스타(첼시)가 첼시에 중요한 경기가 될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에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코스타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징계를 받게 됐다. FA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의 스트라이커 코스타를 폭력적인 행위로 기소했다"고 알렸다.코스타의 폭력적인 행위는 지난 28일 리버풀과 2014-2015 캐피탈 원 컵(리그컵) 4강 2차전에서 나왔다. FA는 전반 12분 코스타와 엠레 칸의 충돌을 지목하고 있다. 당시 코스타는 쓰러져 있던 엠레 칸의 발목을 발로 밟았다.
FA는 "코스타의 폭력적인 행위를 그라운드에서 잡아내지 못했지만, 경기 후 영상을 통해 잡아내게 됐다"고 전하며, "코스타는 이 행위에 대해 30일 오전 3시까지 응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공영방송 'BBC'는 코스타에게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럴 경우 코스타는 선두 싸움에 있어서 중요한 대결이 될 맨시티전은 물론 아스톤 빌라전, 에버튼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 1위 코스타를 제외하고 경기를 소화해야 할 첼시로서는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는 최악의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