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가 100일이던날, 강추위를 무릅쓰고 투표했던 12월17일. 밤 12시가 되기도 전에 박근혜 당선확정을 보구서 무척이나 참담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런 거지같은 나라에서 둘째는 못낳겠다.. 진짜 싫다 이러면서 뉴스를 보거나 할때도 단한번도 바그네를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았었어요.
그리고 5년이 채 되지도 않은 오늘 5월9일. 27개월된 작은애와 마스크를 단디착용하고 투표를 하고 왔어요. 탄핵이 진행되던 순간부터 오늘까지 정말 샤이지지자로써 얼마나 마음을 졸이고 있나 몰라요.
어려운 시부모님께는 영업하지 못했으나 제가 문님을 지지함을 숨기지 않았고 친정가족들에게는 고생하는 딸, 여동생 얼굴 봐서라도 꼭 좀 1번찍어달라고 간곡히 부탁드렸어요... .
이 작은 1표 1표들이 달님의 압도적 지지로 승화되어.. 정말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초석이 되어주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