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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게시판이 아니라 연예인 팬카페 같네요
게시물ID : sisa_9265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를켰네
추천 : 11/35
조회수 : 855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7/05/09 18: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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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아니면 얘기하지 못할 것 같아서 고민하다 씁니다.

분탕이라고 생각하시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에 미리 얘기 하자면
저도 당내 경선 신청해서 ARS 투표도 했고 두번의 대선도 연속 같은 후보였습니다.

하지만 시사게의 분위기는 동조하기는 어려워 이렇게 글이라도 남겨봅니다.

아무리 특정 후보를 지지하며 sns홍보가 가능하게 선거법이 바뀌었다지만
다른 후보자 및 다른 후보자 지지자들에 대해 틀린 답인것처럼 여겨서 몰아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연예인에 대해서만 얘기하고 팬질하기 위해 만들어진 팬카페처럼,
연예인 팬카페라면 그 연예인에 대해 상상의 나래도 펼치고 단순히 애정을 표하는 글도 쓰고, 덕질스러운 글도 남겨도 되겠죠.
또, 다른 연예인에 대해서 말하는게 당연히 안되기도 하고요.

그런데 시사게는 연예인 팬카페도 아닌데 분위기가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글이 그 후보의 지지를 전제로 하고 있어보입니다. 그렇기에 별 시사스럽지 않은 글도 같은 지지자라는 전제하에 대수롭지 않게 적는 것이겠죠.

하지만 이런 분위기여선 다른 후보 지지자들은 글을 쓸 염두조차 내지 못하게됩니다.
특정 연예인 팬카페에 다른 연예인 팬이 가서 글쓰는 느낌일것 같습니다.
글을 써볼까 생각하다가도 결국 포기하는 사람이 많겠죠.

제 얘기가 맞는 얘기는 아닐지 모릅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동의하시는 분들에게 어떠한 계기가 되었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개표완료가 되기까지 단 몇 시간만이라도 대선후보 모두를 그저 대선후보 자체로 여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앞으로도 시사게에 여러후보의 지지자와 의견이 모일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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