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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응원 욕하는걸 보고 기사 하나 스크랩.
게시물ID : humorbest_1343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2703;2
추천 : 52
조회수 : 4505회
댓글수 : 3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6/14 23:11:22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6/14 21:32:56
기사 출처 : http://news.naver.com/photo/read.php?mode=LTD&office_id=023&article_id=0000191093§ion_id=107&view=all 연일 수모 아닌 수모를 겪고 있는 정의의 여신상에 대해 프랑크푸르트 시청 측은 이렇다 할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럴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게 간접적으로 확인된 시청 측 입장이다. 시청의 의뢰를 받아 프랑크푸르트 시내 유적지 등을 외국인들에게 소개하는 전문 가이드인 옌스 페터 마이어씨는 “물론 칼을 가져간 것은 여신상을 훼손한 것이어서 문제가 있다”며 “그렇지만 우리 시청에서는 전 세계 축구 축제인 월드컵의 분위기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이 정도의 일쯤은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깐깐하기로 유명한 독일 관공서도 월드컵 관련해서는 매우 관대한 셈이다. ------------ 유래없는 한국의 대축제라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걸 뻔히 짐작하고도 서울시는 시민에게 개방은 커녕 경매붙여서 기업에 돈벌이 하라고 팔아먹었죠. 쓰레기 버린 것도 잘못입니다만, 주최측, 시민을 이용해 이익을 챙긴 서울시와 방송사와 특정 사업주는 왜 청소용역을 충분히 투입하지 않았는지, 왜 또 거기에 대한 지적없이 자신들에게 가혹한 저주를 퍼붓는지 개인적으로 안타깝습니다. 배운바대로, 도덕에 따라 행동하지 않은 책임도 있지만, 검은양복들 세우고 통제하고, 자기네 홍보가 틀고 얼짱몸짱 카메라 빨 잘받으라고 앞열에 배치할줄은 알면서 충분한 청소용역을 배치하지 않는 책임도 그들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콘서트장이 쓰레기장이 되면 팬들도 책임이 있겠죠. 하지만 팬문화가 쓰레기다, 걸래x들이다. 좀비x끼들, 한국은 이래서 안된다라고 초판부터 저주를 퍼부을 필요는 없지 않나요? 2002년때도 이렇게 즐거워하면 진 나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둥 그런 소리 돌았었죠. 그냥 즐길때는 그냥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시시콜콜하니 찬물 뿌려가며 따지고 싸우고 저주하지 말고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어차피 사람많이 모이면 별별놈 다있습니다. 흥분을 전제로하는 스포츠 축제는 더 그럴겁니다. 그렇다고 안 모이고 안 놀 수는 없는 것이죠. 사회적 욕구 배출의 통로 아니겠습니까. 저도 지적에 의한 자정작용을 믿고있어서, 참 뭐라 제 입장을 말하기가 힘듭니다만, 그냥 이런 시각도 있다 정도죠. 지적도 좋지만, 즐길건 즐기면서 지적하자~ 뭐 이정도 말입니다. p.s 거참 말하기 애매하네요. 지적하는 글을 올리시는 분의 행동도 일종의 시민들의 자발적 자정행위라고 볼수 있으니 말이죠.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서 저모양 저꼴이구나 정도로 생각하셔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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