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라구요? 상당히 기분이나쁘네요. 아무리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기로서니.. 남의 고민과 넋두리를 낚시라고 단정짓고 낚시냄새가 풀풀 나니 뭐니.. 너무하시군요. 본인이 진지하게 쓴 글에 낚시라고 리플 달리면 기분 어떨지 생각해보시고 리플 다심이 어떠실지..?
몇몇분들 제외한 다른분들의 격려리플 많이 힘이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어제 술 한잔 먹은걸로 다 훌훌 털었습니다. 더 좋은분 만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아..그리고.. 제가 술먹고 썼던글.... 제 생각보다 오타가 많더군요...ㅡㅡ;;;;;;;; 부끄러워.. 그게..술도 술이지만.. 어제 술먹다가 새끼손가락 손톱이 부러져서요... 피나길래 그냥 떼어버렸는데.. 기분은 좋더라구요..ㅡㅡ; 어렸을때 손톱뜯던 버릇 정말 힘들게 고치고나서 손톱.. 어지간하면 잘 안자르거든요..ㅡㅡ;; 정말 불편할때까지.. 욕심이죠..ㅋㅋ 그러다 손톱이 부러지는 바람에 피가나고.. 그냥 술먹고 썼을때보다 오타가 더 많네요.
사실 제가 몸이 좀 안좋아서 오늘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몇일전에 갔던 동네 내과에서도 원인을 모르겠다고..몇일뒤 검사해보자고 했는데... 어제 같이 술 마신 친구가 정말 잘 하시는 의사분이 계신 병원을 추천해주셔서 갔어요.
역시 원인을 모르겠는데.. 아픈 부위를 봐서는 폐나 간에 문제가 있을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엑스레이랑 피뽑고 왔어요.. 피검사는 모레쯤 결과보러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피 뽑고나서 충분히 지혈하고 나왔는데.. 옆에 할머니께서..
아가씨 옷에서 피나~~ -_-;;
보니깐 옷에 피가 젖었더라구요.. -_- 둔해서 전 몰랐음.. 다시 지혈하러 들어갔는데.. 씁쓸~하더라구요. 내 몸이 왜이렇게 망가졌나..아직 젊은데.. 간호사언니 하시는 말씀이.. 이상하다고 피가 잘 안멎는다고.. 그냥 주사바늘넣고 피뽑았을뿐인데... 암튼 어찌어찌 지혈하다 반창고 붙이고 나왔는데.. 엑스레이상에서는 폐에서는 문제가 없답니다.. 일단 피검사 결과가 나오면 간쪽일수도있다고.. 아니면 스트레스라는데.. 최근에 스트레스받은거라곤 다이어트와 살에 대한 아주 약간의 스트레스..;;뿐.. 여기서 검사했는데 간쪽에도 이상없으면 큰병원 가보라더군요..
나오는데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내가 왜이렇게 망가졌나 싶기도 하고.. 약국에서 약 지어 나오니 비가 오더라구요.. 우산도 없고 해서 추적추적 다 맞았습니다.. 길가에 나물파는 할머니께서 비오니 짐을 챙기시더라구요.. 부추가 있길래.. 할머니 부추 남은건 저한테 파세요.. 이천원주고 사고.. 청량고추있길래.. 청량고추 천원주고 사고.. 집에와서 부추전 해먹었습니다^^* 으하하... 양이 상당히 많아서.. 부추의 반만 썼는데도.. 같은 원룸층 사람들한테 다 돌리고.. 단골 겜방 사장님께두 가져다 드리니 고맙다구 커피주시네여.. 지금 맛있게 먹는중..^^
저 정말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는데 자꾸 마음이랑 몸이 아파서 슬퍼요... 낚시라고까지 해서 슬픕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