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멀어져야겠습니다. 좋은 분이 19대 대통령이 되어 기쁩니다. 하지만 어느샌가 문 후보를 지지하면 할 수록 제가 능력자가 된 것 같고 정의로워진 것 같고 깨어있는 것 같고 똑똑한 것 같이 느끼고 심지어 문 후보와 나를 동일시 여기는 것 같아 이젠 진짜 제 자신을 갈고 닦으러 떠나려합니다.
마치 청와대 행사 갔다가 유명 연예인을 봤을 때 제 자신이 초라해졌던 그 때 같습니다.
새 대통령이 나왔지만 전 변한 게 없습니다. 새 대통령은 자랑스럽지만 저는 부족한 사람입니다.
대통령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지지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좀 더 제 발전을 위해 집중하겠습니다.
7월에 오거나 좋은 소식 있음 돌아오겠습니다. 이 약속 어기면 탈퇴 하겠습니다. 응원부탁드립니다.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