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 의자에 꺼내둔 총알, 경호실 근무자가 발견해 압수 “美시민권자… 범죄모의 정황 없어” 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청와대 인근에서 권총 실탄을 소지하고 배회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10일 청와대 인근 주민들이 새 대통령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인 장소에 실탄을 둔 채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김 씨는 경찰에서 “미국에 체류할 당시 권총과 실탄을 소지했으며, 한국에 들어올 때 권총은 갖고 오지 않았다”며 “미국에서 가지고 온 차량 내부에서 실탄을 발견해 갖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 김 씨가 대통령 암살을 모의한 정황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