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눈물이 나고 노무현 대통령이 그리웠고 투표, 개표 되는 내내 너무 떨렸는데.

출구조사 발표나고 봉하마을 주민들이 울면서 환호하는 모습도 너무 애틋했고

문재인 당선 확정 후 포털에 노무현이 뜨는 거나, 여러 방송사에서 문재인의 길을 설명하며 노무현과의 만남은 운명이었단 포맷의 다큐를 보며

진짜 핵오열했습니다. 기쁘고 간절하고 그립고 다행이고 복합적인 기분ㅠㅠ

 

스브스랑 엠비엔에서 한 달님 특집 방송에서 기억 남는게 몇 개 있는데 그 중에서도 법무법인 부산 전 사무장이 문재인은 정말 화를 내지 않고, 화를 내도 '그러시면 안 되지요. 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이 정도인데 지난번 토론때 홍발정한테 이보세요! 한 건 진짜 최고로 화내신거라고 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광해 보고 우셨을 때도 떠나가는 가짜 광해보고 절하는 마지막 장면에서 우린 그렇게 노무현 대통령님을 보내드리지 못햇는데 작별인사도 못했는데 그 그리움과 회한때문에 오열하신거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노무현 대통령님 돌아가시고 나서 지인 만나셔서는 몇달 동안 아무리 생각해봐도 참여정부 시절이 새하얗게 생각이 나질 않는다고 하셨다고...

 

노무현 대통령이 투사라면, 문재인 대통령은 신사다운 그런 판이하게 다른 성격인데 지향점은 같았다고.

 

이렇게 서로를 믿고 존중하는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 두 분이 모두 대통령이 되시다니 ㅜㅜㅜㅜ제가 사랑하는 두 분이 모두 대통령ㅠㅠㅠ감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노무현 대통령님 때엔 제가 어려서 지켜드리지 못했다면, 문재인 대통령님은 반드시 지켜드릴겁니다 ㅜㅜ

제가 사랑한 첫 번째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님께 약속합니다ㅠㅠㅠ노무현 대통령님이 사랑하고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친구 문재인 ㅜㅜ 꼭 지켜드릴께요 ㅜㅜ 사랑합니다. 나의 두 대통령님 ㅜㅜ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앞으로 꽃길만 걷게 해줄거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