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깊은 부분이 두가지였는데

1. 이번 선거는 적폐세력을 뿌리뽑을 기회였는데 오히려 선거는 문재인이 이겼어도 자유한국당의 건재를 알리는 선거가 되어버렸고 그로 인해 문재인은 노무현 때보다 더한 어려움을 겪을거다.

2. 바른정당은 본인들은 선전했지만 저 자유한국당의 득표율 때문에 소속 시도의원들, 지자체장들 자유한국당에 다 뺏기고 힘들어질거다.

그렇다면 이번에 문재인에게 버림받은 제입장에서는 

1. 문재인에게 투표하지 않음으로서 문재인과 홍준표의 차이를 좁혔고 그로 인해 결국 어려운 상황에 놓인 문재인이 원래 자신의 지지층이었던 2030 남성층이 아쉬울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일말의 기대감. 페미표 그렇게 공략해도 페미니스트들은 죄다 심상정에게 갔으니 생각을 바꿔서 제가 속한 계층에 손벌릴 수도 있겠죠

2. 어쨌든 보수가 있긴 있어야되는데 자유한국당보다는 바른정당이 낫고 그래서 힘들어진 바른정당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제 한표. 어차피 문재인 안찍을거 무효표도 좋지만 이런식으로 활용해먹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