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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시위는 지금까지 못한건 사실입니다.
게시물ID : military_763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상의고향
추천 : 5
조회수 : 36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5/10 08:29:48
저 아래 어그로는 솔직히 말이 막나간거긴 한데 사실은 사실입니다.

우선, 남자는 가장이니 돌봐야할 뭐뭐...

맞습니다. 20중반 이후 남성 대다수는 가장이므로 충분히 설득력있습니다.

그러나 20초반의 대학생 남성들과 결혼하지 않은 솔로 남성들 대다수에게는 충분하지 못하더라도 시간과 여건이 됩니다.


취준이나 알바? 저도 주 7일 알바를 얼마전까지 했고, 지금도 5일을 합니다만. 적어도 20대 초반까지 동일노동안에서의 강도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다 노예인거 똑같습니다. 잘 갖춰지고 지원을 받는 여성단체의 도움이 있다는 점을 차치하더라도 젋은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젊은 남성에 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더러운 결과라도 결과를 내었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고 우리가 반성해야할 점이 아닐까요?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가 가장의 책임이나 아버지라는 의식에 강하게 매달려있습니다. 지금 아버지이신 분께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상당수의 미혼인 젊은 남성들이 여성들이 할머니들에게 감정이입하듯이 아버지들에게 감정이입을 하면서 좌절하고 무언가 하고 있지 않습니다.(남녀평등에 관련해)

 군대를 예로 들어보죠. 여성징병 문제가 여기서 거론된 것은 참 좋은 변화라고 생각합니다만, 얼마전까지는 그게 옳아도 되겠냐하는 수준에서 담론이 공회전한 제 1의 이유가 의지문제입니다. 여성징병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인터넷에서 논의되는 것조차 부정적인 의견으로 말미암아 공론화조차 되지 못하니 사회적 문제로 커질 기회조차도 없었죠. 안될 것 같아도, 강하게 밀고 나가야(그렇다고 뭐갈이나 뭐마드처럼 막가자는게 아니라 선명한 기조를 같고 합리적 의견을 바탕으로 하여)하는건데 그런 의지가 부족하지 않았나요?


 당장에 지금 상황을 보십시오. 애매하게 안될 것 같은데하고 시간이 지난결과 이번 문재인 대통령(개인적으로는 호보다는 불이 많지만 어쨋든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셨으니)의 임기가 끝날 무렵이면, 심각한 장애를 가진 이를 제외한 거의 모든 남성이 군대를 가도 모자라는 지경까지 왔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지 못하는 이 엽기적인 상황이 비단 정치권이나 여성계 때문입니까?

  현실적으로 모병제는 말도 안됩니다. 당장 수년안에 평화통일이 된다고 하더라도 임금격차, 마약이나 불법무기(동북아 최대의 마약재배국, 총기관리 개판인 나라 부카니스탄)때문에라도 휴전선은 유지하면서 117만의 북한군을 무장해제하고 재교육해야 합니다. 거기에 북중국경을 접수하고 새로 만들어야함은 물론, 경찰이 뽑힐 때까지 치안공백을 유지하고 주체사상으로 무장한 극단 게릴라와 개마고원에서 투쟁해야합니다.

 이게 20~30만의 모병제 군인(그나마도 이 지경까지가면 병사 300을 줘도 절대 30만 못 모읍니다.)으로 가능하겠습니까?

  진짜 '현실'을 고려하면 오히려 더욱 적극적인 여성징병을 해야할 것입니다. 하위 20% 체력의 남성과 상위 20% 체력의 여성을 비교하면 여성이 더 우월하면 우월했지 모자랄게 뭡니까?(당장의 체력이 아니라 총체적 건강상태 문제입니다. 똑같이 건강한 남녀가 훈련하면 대체적으로 남성이 건강하겠죠. 그러나 건강한 여성과 골병든 남성을 훈련시키면? 여자는 강해지지만 남자는 디집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소위 '현실적'논의는 사실 우리안의 패배주의가 작동한 것이 아닐까요?

 이야기가 샜습니다만, 전 남성의 의지가 모자랐다는 것, 우리가 아직 마초주의를 벗어나지 못해서 얻는 것도 없는 부심에 갇혀 손해보고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젊은 남성을 중심으로 새롭게 일어나야 합니다. 그래야 지금의 우리가 옛 아버지 세대와 같은 책임을 지면서 모든 욕을 다 먹어야하는 이 기괴한 상황이 해결되고, 여러 문제가 정상화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의 아버지가 존경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안하나 하는데, 일베가 예비군 시위를 한건 일베에서 했기에 문제였지 그 시위의 의도나 내용자체는 모든 남성이 공감해 마땅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주체의 문제로 불발되었지요. 전 좀 무능해서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만 혹시 사이트를 만드실 수 있는 능력자가 있다면 모금운동을 해서라도 남성인권 문제, 여성징병, 남녀평등 문제에 대한 논의와 주장을 할 수 있는 사이트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달에 정기적으로 3만 정도 낼 의향(작지만 제 수준에서는 부담입니다.)도 있는데 혹시 만드실 수 있는 분, 만들 의지가 있으신 분 계신지요?

 그리고 동참하실 의향이 있으신 분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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