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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미래. 정의당 관련하여 끄적여봤습니다.
게시물ID : sisa_9304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stinjo
추천 : 3
조회수 : 38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5/10 13: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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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미래  
우리나라와 같은 특이한 정치지형에서 탄생한 과거의 운동권 PD, NL은 냉전의 종식과 직선제의 쟁취로 
그 동력을 잃어버린것이 사실이었다. 
 그중 NL은 친북좌파라는 족쇄에 걸려 통진당사태와 당의 해산을 거치며 군소집단으로 해체되었고(물론 비하인드가 많지만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PD는 계급투쟁을 이어오면서 국내 노동운동을 주도하는 모양새로 정의당을 중심으로 모여있는 상태라고 볼수있겠다.
 과거 운동권에대한 시민들의 부채의식이 있었다면 현재 그들에게 국회의원당선과 일정수준의 지지율로 이미 보답을 함으로써 충분한 빚을 갚았다고 나는 생각하는데,
 문제는 진보의 대다수 사람들은 이것에 만족을 하고있지 않아 보인다는 것이다.
 물론 정당은 정강을 실현시키고 정권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적은 지지율로만 만족하고 있을수는 없겠지.
 그런데 김대중 노무현정권을 거치며 규모를 키워 민노당 시절에는 두자리수 의석을 가지기도 했던 진보진영은 도대체 왜 민주정부 탄생이후 20년동안이나 그 이상의 지지율은 얻지 못하고 있는걸까.
 선거때마다 양보를 했다? 
그러나 과거 대선이나 서울시장선거등 완주도 여러번 했기에 설득력이 별로 없다. 양보도 사실 본인들의 대중성과 당세가 더 컸다면 진작에 진보진영으로 단일화되었겠지.
 왜 그들은 세를 확장시키지를 못하는 걸까.  
나는 이것을 몇십년째 이어온 동일한 진보의 대표얼굴에 대한 대중의 지겨움이 반영된 결과라 생각한다.
 노회찬 심상정(이정희의 NL은 생략하자)으로 대표되는 진보도 이제 변화해야 한다. 나는 정의당 당원으로서 지난 당대표 선거때 제3의 인물인 조성주 후보에게 한표를 행사한 바 있다. 
조성주가 더 뛰어나서라기보다는 진보도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민주당은 여러차례 세대교체를 하며 새로운 인물을 끊임없이 발굴해 왔다.
 그런데 자칭 진보를 표방하는 진보정당이 왜 과거에만 머물러 있는가. 왜 진보정당이 진보를 하지 않는가. 도대체 언제까지 노동운동에만 매달리며 선민의식에 젖은 계몽운동만 전개할 것인가. 당의 운영에 관한 예산자료미공개, 대량탈당사태를 야기한 남녀갈등문제에 대한 미숙한 대처, 지방당의 임금문제(열정페이)들은 정의당이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폐쇄적인 행태들이라 언급하기도 창피한 수준이다. 
가장 진보적이라는 정당이 가장 폐쇄적이며 가장 비개혁적인 행태만 보여주어 결국 나도 참다참다 탈당을 하고 말았었다.
 도대체 왜 진보의 미래를 그들 스스로 망치는건가. 
 왜 스스로를 입진보의 길로 몰아넣는가.
 진보의 세력이 가장 컸던 민주정부 10년을 스스로 부정하며 도대체 왜 범 진보지지자들에게 실망감만을 안겨주는가.  
당세를 늘려주며 당은 민주당을 뽑아도 항상 비례는 진보당을 주던 사람들에게 왜 상처를 안겨주는가 말이다. 
 당 게시판에 과거 한나라, 새누리와 협력하여 민주정부에 상처를 준 것처럼 이번에도 그런일을 벌인다면 비례도 없을 것이라는 글들이 줄을 잇는 상황에서 아무것도 깨닫는게 없다면, 그들이 표방하는 진보의 미래는 없다. 
 진보라고 다 깨끗한 사람이 아니고 보수라고 다 더러운 사람이 아니듯 진보당이라고 무조건 지지해야 진정한 민주시민은 아닐 것으로 생각한다.
 당원이었다가 민의를 반영하지 못해 탈당한 나 같은 사람에게 더이상 상처를 주는 일은 제발 그만둬 줬으면 한다.
 진보의 미래는 당신들이 짊어지지 않아도 박근혜를 탄핵시킨 시민들이 이끌어 나갈 것이다.  
진보의 탈을 쓴 일부 꼴진보, 입진보언론들.  
당신들이야말로 진보의 적폐다.
 진보의 미래는 세대교체, 입진보의 퇴장, 시민의 각성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수 있을것이다. 

 진보여, 진보의 미래를 막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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