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움직이는 봉제인형이 아니에요. 슬픔도 느끼고 두려움도 느끼고 또 같이있고 싶어 하구요. 그럴 여력이 안되고 그런 여유가 없다면 아직은 당신들은 강아지를 키울 조건이 되지 않은 거예요 아직 당신은 강아지를 키우면 안돼요.]
주인과 있을 때는 말썽도 부리지 않고 착한 강아지인데 주인과 떨어졌을 때만 태도가 변하는 이상행동은 분리 불안증 때문이라고 하네요.
대표적으로 평소에 배변을 하지 않는 곳에 하는 것은 불안할 때 보이는 대표적인 행동이라고 합니다.
주인을 찾는 것처럼 문 앞을 서성이거나 끙끙대고 털빠짐, 배변, 하울링 등의 행동 또한 마찬가지이구요.
위와 관한 실험으로 주인이 외출을 하였을 때는 평소보다 2배이상까지 심박수가 급격히 상승하는걸 볼 수 있구요 심지어 위와 같은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개 조차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증가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계에서는 개의 행동학적 이상 중 30%가 분리불안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불리불안을 보이는 개들 중 부모나 형제와 빨리 떨어진 개들에게도서 많이 보이는데 반드시 생후8주에서 10주까지는 형제나 부모밑에서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강아지로 살면서 필요한 신호를 굉장히 많이 배운다고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컸을 때 다른 강아지나 사람을 만났을 때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그러나 개의 외형이 한 달 때 제일 예쁘고 잘 분양되는데 반해서 두 달이 지나면 외형이 커지고 예쁘지 않아서 분양이 되지 않으니 어떻게든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바로 분양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사회화를 겪지 못하는 개들은 주인 외에는 모든 것들이 불안감의 대상이 되고 그것이 결국 분리불안으로 이어진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형제와 어미 사이에서 동물의 사회화를 배워야 하는 개들에게서 사회화는 온전히 인간의 몫이 되버렸지만....그 책임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애견카페도 능사는 아닌 듯 합니다.
많은 애견인들이 개들의 사회성을 길러주는 목적으로 애견카페를 방문하기는 하나 사회화의 시기나 방법에 대해 알고 있지는 못합니다
'문제는 새끼때 가장 상품가치가 높다는 이유로 무조건 어릴때 분양시켜버리는 우리나라의 입양 문화' 그리고 입양한 사람들에 대한 교육도 이루어지지 않음.
또는 충동적으로 입양하는 것.
동물은 말이 없다.
그러나 말을 제외한 다양한 행동으로 표현하려한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개에 대한 아무런 이해 없이 그저 개를 키우려는 이기심에 있다'
'강아지를 키워서는 안된다'가 아니라 말 못하는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에 대한 사전 지식, 신중한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감을 지녀야 한다는 점을 말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