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입니다... 폭도가 되어가는 붉은악마들을 보며 더 이상 붉은악마가 아닌 '악마'가 되어버린 모습을 발견합니다. 짓밟힌 차 수리비 200만원에 두달 월급이라며 울상짓는 택시기사 아저씨와 거리에 가득찬 쓰레기들 축구를 응원하러 나왔다가 짐승들의 손길에 유린당한 소녀 칼은 어디로 사라지고 다른 나라의 국기가 쥐어져 있는 독일 거리의 동상 누구의 책임입니까? 그라운드에서 피땀흘리는 대표선수들을 보았습니다. 대한민국이 자랑스럽습니다. 하지만 열 두 번째 선수라 자부하는 여러분의 모습은 왜 그리 다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