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패권국이란?
패권국은 '휘하의 나라가 경제적/안보적인 피해'를 감수하게 하는 강제력을 발휘하는 나라입니다. 미국은 이러니저러니해도 현재 '유일한' 패권국이고, 슈퍼301조나 미군 등 다양한 제재 수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드 배치를 취소하려면 '미국이 이해할만큼 지역의 반대가 거세서', 다른 이득을 제공하거나 사드 장비의 이전을 고려해야한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저렇게 사드 찬성하는 후보에게 지지하는 표를 내버리면,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일하기 굉장히 힘들어집니.
어제 선거 결과는 사드 문제의 해결을 위해 그냥 저 지역에 떡고물 하나 던져주고 끝낸다는 것이 해결책 중 하나로 나오게 됩니다.
2. 소련이 원하지 않았던(!) 베를린 장벽 건설을 강행하려던 동독
"우리 동지들은 ...... 가끔 인내심을 잃고 다소 일방적으로 접근한다. 사회주의 진영 전체의 이해 관계나 특정 시기의 국제 상황을 고려하지 않기도 한다."
- 소련 대사 (출처 링크 참조)
약소국은 원래 배째라 정책을 잘 사용해야합니다. 이승만이 미국 뜯어먹을 수 있었던 것이나, 동독이 소련에게 개긴 것이나, 서독이 미국 뜯어먹는건 안정적인 국내정치를 바탕으로 국제형세를 잘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원이어서 어쩔 수 없다?
투표도 안한 사람 신경쓰는 정치가가 어디있습니까?
성주 주민은 자신의 선택에 대한 댓가를 치룰 수 밖에 없습니다.
출처 | http://m1abrams.egloos.com/626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