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로 콧노래가 나오고 힘이 더 넘치는 하루입니다.
스트롱리프트 훈련을 하면서 상당히 많은 겁을 먹는 훈련이 스쿼트입니다.
90kg시도할 때 어깨를 짓누르는 바벨무게에 겁먹기도 했구요.
그런데 오늘은 힘들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물론, 후반 세트에서 올라올 때 몸 앞쪽으로 스윙하듯 리프팅하기도 했고, 무릎이 고정안 돼 좌우로 흔들리기도 했네요.
상체 브레이싱이 견고하지 못한 문제도 빨리 개선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벤치프레스는 아직 무난해서 증량이 가능할 것 같아요.
펜들레이로우 세트수를 채우긴 했는데, 점점 치팅 횟수가 늘어나는게 확연히 느껴져서
다음 훈련때도 치팅이 심하면 중량을 고정하던가 감량해야 할 것 같습니다.
*로잉을 하면서 느끼는건데 100m, 10m가 참 머네요.
달리기는 100m 정도 남으면 남은 시간을 대충 예측할 수 있던데, 조금만 느슨해져도 예상 시간을 따라가기 힘들어요.
1000m까지 양호한 시간대로 주파하길래 '오늘 최단시간 기록도 가능하겠군'했지만
마지막에 왜 이렇게 힘이 드는지...
그나저나 매번 훈련 시작 전에는 '오늘은 꼭 버피를 해야지'하고 다짐하지만
끝무렵에는 하기 싫기도 하고, 몸도 힘들어 늘 포기합니다. ㅎㅎ
그러면서도 '다음부터는' 꼭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지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좌절하지 맙시다.
나의 몸이 단기간에 변하지 않더라도, 내 몸무게가 쉽게 줄어들지 않더라도 운동을 계속하면 내 안에서 변화의 움직임은 되고 있을테니까요.
우리 모두 퐈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