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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우정의 금...
게시물ID : gomin_13439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브레드앤서플
추천 : 0
조회수 : 48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2/05 14:29:23
안녕하세요
눈팅 직딩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10년넘게 쌓아온 제일 친한 친구와의 사이가 좋지 않아 글을 남기네요.

친구랑은 초등학교 중학교를 나온 일병 부x친구였죠.
집안 환경도 비슷해서 많은 공감대가 생겼고
다른 친구들보다 더더욱 친했죠.

물론 맨날 붙어다니고 하다보니 욱씬각씬 
싸우는 일도 종종있었죠....

그러다가 취업을 한 뒤에 제대로 일이 터졌네요.
저는 은행권에 취업을 하였고
처음 신입사원으로 들어가면 신용카드를 만들어야 하는 미션이 있습니다.

굉장히 부담스러운 일이죠...
그래도 저는 친구에게 부탁을 했었어요.
제일 친한 친구이면서 언제나 제편을 들어주는 친구였거든요.

그렇게 친구에게 카드가입좀 해달라 했지만
친구는 사정이 좋지 않다며 안만들어주었습니다.

저는 밥은 안먹냐? 밥먹을때 긁고 해서 30만원만 쓰면된다고했지만
힘들다고 하네요...

저 역시 친구의 사정을 알기에 알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청약통장도 카드유치하는 만큼 중요했기에
그 친구에게 청약통장은 괜찮겠다 싶어서 몇달 뒤 요청을 했습니다.

친구의 사정을 아니..
돈은 내가 넣겠다 명의만 빌려주면 된다고
카톡으로 신분증을 요청했엇죠.

친구는 신분증을 보내왔지만
몇분 뒤 좀 꺼름직하다면서 자기 사정을 줄줄이 말했었죠.
나를 못믿는게 아니라 그냥 자기가 사정 좋아지면 찾아가서 만들어 주겠다고
저는 알겠다고 했고 안만들었습니다.

내가 힘들때 도와주는게 친구지...
나중에 도움이 필요없을때 도와주면 무슨소용이나 싶었죠.

그 뒤로 친구들끼리 모여서
이런저런 애기를 나누다가 그친구랑 술이 좀 취해서
그 일로 이야기를 나눴고 결국 싸우기만 하다 풀지도 못하고 헤어졌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연락도 안하고 지내고 있죠.
가운데 친구들이 있어서 종종 보긴 하지만
예전처럼 편하게 애기를 터놓고 하지는 않고 있죠.

내가 힘들고 어려울때 도와주지 않는 친구
이런 친구 곁에 둬야 할까요???

아님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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