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이번엔 최초로 내가 어제 격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화를 그렸습니다..
아...근데 왜이리 슬픈 것이냐!?
뭐 암튼,,,얘길해보면 여느 때처럼
나의 전용좌석(버스맨뒷자리오른쪽구석)에 앉아 가고 있었다.
버스에는 4-5명의 승객만이 있었다.아주 한 산.
근데 그 때! 바로 한 쌍의 남녀가 하고 많은 자리중에
내 앞자리에 앉는 것이다.
그러더니 여자가 남자의 어깨에 살포시 기대어서 간다.
아!! 이 외로운 가을에 이 왠 청천벽력이란 말인가?!
홀로 버스에 기대서 가는 쏠로와 바로 그 앞의 커플--이 오묘한 조화!
(그것도 어깨를 기댄!) 멀리서 보면 정말 가슴 찡한(?) 장면이
아닐 수 없다...ㅠ.ㅠ 아~~나의 슬픔이 타인의 즐거움이 될 수
있다면...나의 외로움쯤이야...웃음으로 승화시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