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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서야 눈물이 납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게시물ID : sisa_9312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륙중
추천 : 2
조회수 : 38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10 20: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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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개표방송 보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실감하고 있는 1인입니다.
 
 
 
어젯밤에는 문재인후보께서(지금은 대통령이시죠) 당연히 당선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개표방송을 보려니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아
 
아침 8시가 되서야 '문재인 19대 대통령 당선' 이라는 인터넷 베너를 보고 안심했습니다.
 
이 날이 오면 기쁨의 눈물을 흘리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침이라 그런지 얼떨떨하고 현실감각이 없었어요
 
그냥 될 사람이 되었구나 이런 느낌
 
 
 
학교도 잘 다녀오고 오유에서 개표방송 편집글을 보고 재방송이나 봐야지~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유튜브에 들어갔는데
 
sbs 개표방송을 보면서 펑펑 울어버렸습니다///
 
 
 
서울의 지하철역 전남의 팽목항...그리고 광화문 갑자기 왈칵 눈물이 나더군요
 
스크린도어 사고 희생자 비정규직 친구, 세월호에서 안타깝게 희생당한 동생들, 이땅의 촛불민심,
 
'나는, 또한 당신입니다'라는 포스트잇 처럼 우리 모두가 좀 더 나라다운 세상에서 살고 있었다면
 
어이없는 희생을 당할 일이나 추운 날에 나라걱정할 일 도 없었을 테니까요
 
 
 
그래서 <광화문-촛불의 민심이 모여 여기까지 왔습니다>의 지지율 1위가 문재인 후보라는 것을 보며 참 다행이다
 
이제 문재인 대통령만 믿으면 되겠다, 비로소 삶을 기대 할 수 있는 대통령이라 기쁜 마음이 들면서도
 
한 편으로는 우리의 기대를 짊어지고 똥통이 된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고자하는 다짐 하나로 수많은 고난을 넘어왔고
 
앞으로도 쉬지않고 넘어가야 하는 문재인 대통에게 감사함과 연민의 감정이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우리 지지자들이 있으니 혼자 많은 고난을 겪게하지 않을 겁니다, 강한 칼과 방패가 되어 줄 것이라 믿어요.
 
.,n.PNG
 
( 저를 울린 사진 ;-; )
 
 
문재인 대통령께서 취임식때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몇 달 우리는 유례없는 정치적 격변기를 보냈습니다.
 
정치는 혼란스러웠지만 국민은 위대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 앞에서도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앞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전화위복으로 승화시켜 마침내 오늘 새로운 세상을 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위대함은 국민의 위대함입니다.
 
그리고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 국민들은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어주셨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골고른 지지로 새로운 대통령을 선택해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기 위해 평화 시위로 결국 정권교체를 이루어냈습니다
 
새 시대를 열망하고 한국의 미래에 희망을 본 청년으로써 이번 정권교체의 승리를 위해 힘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의 염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앞으로도 촛불민심 변치 않고 5년 동안 못할 때는 날카로운 비판으로 잘할 때는 무한한 지지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동행합시다!
 
345.PNG
 
 
 
감정이 격해져서 쓰다보니 문맥도 이상한것 같고 오글오글거리는 글이 되었군요
 
어...어떻게 마쳐야 할까요ㅎㅎ
 
저는 이만 저녁을 먹으러 가보겠습니다, 읽어주신 분들도 맛있는 저녁드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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