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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새 성장 관찰 일지. 엄청난 성장속도. (사진 많음)
게시물ID : animal_1344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ir
추천 : 11
조회수 : 1041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5/07/10 05: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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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6월 16일. 
편지가 우체통이 아닌 현관문 앞으로 배달되었다.
우체통이 꽉찼나 싶어서 대문으로 나가보니
IMG_1978.JPG

??????

IMG_1977.JPG

알이 있었다. 왜 남의 우체통에 알을... 집은 언제 만들...??


6월 18일
엄마새의 사진을 확보했다.

IMG_1979.JPG

더 이쁘게 찍어주려고 뚜껑을 여니까 잽싸게 도망감.
이 사진으로 펭귄구이님이 딱새라고 알려주셨어요. 그래서 딱새 관찰일지임.

IMG_1980.JPG

깨끗한 알 사진 확보 후에
딱새가 예민하다길래... 당분간 신경을 끄는걸로.


6월 27일
새끼들 사진 확보
IMG_1985.JPG
IMG_1987.JPG
IMG_1989.JPG

폰 카메라 찰칵 소리가 나니까 한마리씩 낚여서 입을 벌리는 모습.


6월 30일
이제 좀 새 처럼 보임.
IMG_1991.JPG

7월 1일
배가 고프다는걸 모두가 어필함.
새끼들이 처음으로 눈 뜬 날.
IMG_1999.JPG

7월 4일
점점 집이 좁다
IMG_2005.JPG

6마리나 낳을 계획은 아니었던건지, 사이즈 예측 실패인건지 집이 터질거 같다.

7월 5일
애미야 집이 좁구나..
IMG_2013.JPG

7월 6일
IMG_2021.JPG

2마리 어디갔니.....

IMG_2022.JPG

왼쪽에 있네.
집이 좁아서 아예 노숙을 결정한 두마리.

IMG_2025.JPG

나중에 와보니 6마리 모두 집에서 탈출.
바보같다... 왜 뭉쳐있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설마 저 위에 ... 저거 ... 벌집이니? 이젠 벌 까지 ... 왜 ... 대체 ... 왜 ...

7월 7일
아무도 없다. 아 벌집은 있다.
IMG_2029.JPG

양심이 있으면 인사라도 하고 가던가. 
아님 저 벌집이라도 어떻게 해주고 가던가.

사진을 보니까 확실해진게
나뭇가지랑 낙엽 같은걸 베이스로 깔아서 침대 프레임 처럼 만들고
울 마당에 개 털을 뽑아다가 침대 매트리스 삼은거 같음.

우체통 점거한것도 열받는데 ... 나쁜놈

IMG_2023.JPG

피해자들 사진.
강아지 8마리인데 2마리는 안찍혔네요. 뒤에는 엄마개. 왼쪽에 아빠개도 있는데 패스.
8마리중에 옷을 이쁘게 입고 나온 애가 한마리 밖에 없어서 아쉬움. 7마리는 옷을 짝짝이로 입고 나와서 ㅠ
개 종이 뭐랬더라.. 잉글리쉬 세터?
제가 가면 밥 주는줄 알고 저렇게 줄서서 쳐다봄 ㅋㅋㅋㅋ


그나저나 딱새 새끼들 알에서 다 커서 날라가는데까지 걸린 시간이 한 달도 안되네요.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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