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이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외벌이에 아이둘. 젖먹이와 유치원생 아이둘 키우느라 체력부족으로 항상 예민해져있었는데 오늘 면접을 보고 온 남편을 보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합격여부를 기다려야 하는 불안감 그리고 불합격 했을때의 초조함 처자식 먹여살려야 한다는 부담감 현 직장에서의 갈등 실적에 대한 스트레스 그리고 위엣것을 집에선 전혀 내색하지 않고 제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해주는 따뜻함을 가진 남편의 그 가장의 무게가 무척이나 무거울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와중에도 대리기사님이 어린데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딱하다며 밥값정도 더 얹어준 마음 따뜻한 우리 남편. 진짜 멋지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