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이 10일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 이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은 특사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하기로 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고위자문단을 보내 문 대통령의 방미를 협의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가장 빠른 시일 내에 특사 대표단을 파견하겠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공식 초청한다"며 "오시면 해외 정상으로서의 충분한 예우를 갖춰 환영하겠다. 우리 두 사람의 대통령 선거 승리를 같이 축하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