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한달 반 좀 안됐고, 일주일에 한 번씩 먹고싶은거 먹고 있는데요.
다이어트에는 치팅이 필요없다고 많이 하시지만,
또 신랑이랑 일주일에 한 번 맛난거 먹으면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감도 포기할 수 없는 일상이라고 생각되어서요. ^^;
그런데 여러가지 먹어본 결과 고기보다 밀가루, 쌀 등 탄수화물이 더 살이 많이 찌는 것 같긴 해요.
여러 주말 지나오면서 고기부페 가서 고기 막 구워서 배부르게도 먹고(공기밥이나 냉면 등은 안먹음... 나름... 신경쓰면서?ㅋㅋ)
국밥 같은거 먹을 때도 밥 안 말고 국밥 속에 고기 건져서 밥 반 공기 정도 김치랑 같이 먹고 그랬는데,
한 1키로? 많으면 2키로 정도 올라가고 용변 보면 원상태로 돌아가거나 월요일 또 평소대로 운동하면 돌아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지난 연휴동안 진짜 한번 고삐 풀고 먹고싶었던 거 다 먹어보자! 하고
떡볶이, 라면, 라볶이, 치킨 막 그런거, 부페 가서 초밥(밥 많은 부페초밥...ㅎㅎ), 튀김류 등등 막 먹고나서
월요일날 몸무게 재봤더니 3.5키로가 증가.......!
ㅎ...ㅎㅎ....
물론 오늘까지 월화수목 운동하면서 어느정도 돌아오고는 있지만 아직도 연휴 전으로 돌아가지는 못했네요
아마 다음주 정도에는 돌아가지 않을까 싶긴 해요.. ㅋㅋ..ㅋ..
딱히 몸무게에 스트레스 안 받는 성격이라
(제 지난글 보시면 2월달쯤에 몸무게 재보고 충격먹고 나서 또 잊어버리고 먹고 안움직이고 피둥피둥하다가 4월달부터 다이어트 시작함ㅋㅋ)
그렇게 우울감이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뭔가 아직 연휴 전보다 운동할 때 몸이 무겁게 느껴지네요.
쉽게 피로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지금도 운동하면서 아이고 힘들어 왜케 힘들지 아이고 하다가 중간 쉬는시간에 글 적어봐요.
결론은...
주말에 신랑이랑 가오갤 2 보러 갔다가 고기부페 가서 고기궈먹을 거라는거...! 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