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메일때부터 눈팅 생활하다가 비회원으로만 간간히 글쓰다가
17대 대선을 기점으로 일베 애들의 본격적인 분탕질로 비회원 글쓰기 제한 이후로
키배질 할려고 만든 아이디였는데
이명박을 겪고도 박근혜 당선이후 독재정권 수립을 축하(?)하며 ㄹ혜공주님 여왕님승격을 인정하여
아이디에 여왕님 연호 붙인지도 4년만에 드디어 하고싶은 아이디로 변환하게 되었네요.
솔직히 근혜조차도 버티고 버티다 5년 꽉꽉 채우고 내려올거라 생각했고
이번 대선조차도 개표조차 믿지 못할정도로 불신했고 변화는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제 생각은 틀렸고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네요.
노통 가신날 단 한번도 뵙지못한 그분이 가신날 가족이 죽던날보다 더 서럽게 눈물이 나더군요..
당선확실까지도 내눈으로 보고도 믿기지않아 어제아침 당선 확정 된걸 보고 그날처럼 또 눈물이 났습니다.
오는 23일 휴가는 신청했고 봉화마을에 방문하려 합니다.
당신께서 남겨주신 자랑스런 국민, 자랑스런 친구, 자랑스런 대통령을 선물로 주셔서 감사하고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가지고있을땐 소중한줄도 모르고 지키지 못했고 잃고나서야 소중함을 깨닳았던때가 한스럽고 이번엔 꼭
그소중함 지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