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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첫 1등 겸 남겨보는 후기.
게시물ID : gametalk_3407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nyx01
추천 : 2
조회수 : 70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5/11 22: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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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20170511221353_1.jpg






다들 배틀그라운드를 이야기 하시길래, 대선일에 구입하고 플레이 하였습니다.

처음 구매하자마자는, 게임 컨셉 자체만 배틀로얄 인것만 아는 상태에서, 실제 인게임은 전혀 알 수가 없어 아무것도 하지도 않았는데도

10등을 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그 이후에는 10판 이상 연달아서 게임 시작 3분이내에 죽는 처참한 결과를 보게 됩니다.

뭘 좀 해보겠다는데 자꾸 죽으니까 스트레스받기도 하고 재미도 잘 모르겠고 하다가,

그나마 팁좀 찾아보면서 하니까 게임 이해가 갑자기 확 되고, 실제 여러번 죽어보는 경험을 하니까, 내가 왜 죽었는지 잘 알고,

사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더군요. (잠복 혹은, 중원거리 저격)

그래봤자 대략 4~30위 사이에서 자꾸만 죽고(대부분 차량을 못타서, 자기장에 죽더군요...)

뭔가 좀 될듯 말듯 한 상황에서 자꾸 못 넘어가니까 화도 났다가 그래도 꾸준히 하고 있던 중에,

방금 전 우연히 강탈한 차량으로 (남이 타고 온 차량 파밍하러 갈떄 차만 가지고 튐)

시간 맞춰서 자기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고, 최후의 결전 속에서 살아 남았습니다.

점점 자기장 조여오면서, 남은 인원 다 모이기 시작하니까 긴장감이 장난 아니더군요.

2인 남았을때 상대방이 쫄렸는지 먼저 튀어나와서 아주 운좋게 1등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기분때문에 계속 플레이하게 되는 걸 잘 느껴봤네요. 





지금까지는 순전 첫 감격 1등 플레이 대해서 떠들었고, 본격적인 게임 후기를 적겠습니다.

우선 단점부터 나열하겠습니다.

1.발적화 : 많이들 지적하는 문제 같더군요, 저는 나름 하이엔드급 그래픽카드임에도 불구하고, 게임 성능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게임 하다보면서, 옵션을 조금 타협해야, 시야면에서 좋은 점이 있는 것을 알아서 강제 옵션 타협(?)을 거치고 난뒤 안정적인 프레임은
보장되었음에도, 간헐적으로 처음 낙하산때 약간의 잔렉이나, 특정 상황에서의 프레임 드랍을 경험하더군요.
일반적인 보급형 게임 환경에서 얼마나 발적화일지 상상도 안될정도로 안정적인 게이밍은 보장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2.얼리액세스임을 감안해도 너무 불편한 게임

대략적인 게임 스토리나, 인터페이스 에서의 설명, 게임내 에서의 아이템 설명(부품 조립 등) 등 모든 면에서 니가 알아서 터득해 라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다음 패치때는 우선은 최적화 패치를 먼저, 그 후에는 간략하게 나마 튜토리얼정도 추가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게임 종료후 반복되는 잔로딩.

맥없이 죽는것 만큼 빡치는게 그 다음 로비로 이동하면서 로딩을 자꾸 하는 점입니다.
이것도한 발적화 범주에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매번 같은 로비 화면을 불러오는데, 생각보다 시간을 잡아먹는 이유를 도저히 알 수 없습니다.
로비 화면과, 매칭화면을 별개로 해 놔서, 일단 처음에만 로비화면을, 그 이후에는 한 게임 종료 후, 빠르게 매칭 시작을 누를 수 있으면 좋겠더군요.

자 여기까지가 제가 느낀 단점입니다. 물론 게임내 잔 버그나, 간혹가다 느껴지는 시야문제 등도 있지만 치명적인 부분은 아닌 것 같아 넘어가겠습니다.

장점은 게임 플레이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입니다.

대략 100명의 글로벌 유저가 동시에 배틀로얄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는 게임 컨셉이 가장 맘에 드네요.(물론 컨셉자체는 아류지만요)
게임내 랜덤 요소의 변수와 함께 플레이어들의 행동 자체도 완전 변수이기 때문에 매번 새롭습니다.
물론 게임플레이를 많이 하게되면 비슷한 상황은 많이 경험하긴 하겠지만. 게임내 플레이는 매번 긴장되고 신선합니다.
컨텐츠라고 해봤자 배틀로얄 컨셉의 최후 1인을 가리는 것이 끝이지만 이 안에서 펼쳐지는 무한한 변수가 이 게임의 최대 자랑이자 장점이네요.

처음에 큰 재미를 못 느꼈을 때에도, 자꾸 아 뭔가 아쉽네란 생각으로 계속 매칭 잡는 중독성도 있고, 매력적인 게임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릴 게임인 것 같지만서도, 주변에 한 번 쯤은 추천해주고 싶은 게임이네요.
얼리액세스 기간동안 충분히 개선될 사항 개선 되고, 다른 전장 혹은 컨텐츠 추가로 오래 즐길 만한 게임이 되었으면 하며, 난잡한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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