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장 달고 소대 왕고일때,
사격 다음날인가 다다음날인가 총기 수입시간이 주어졌다.
(일과였는지 주말이었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주말 개인정비시간에 총기 닦아라 했던것 같은데..)
다들 건성건성할때, 총열/약실은 물론이고 노리쇠뭉치, 안에 공이랑 총열덮개
분해 할수 있는건 다 해놓고 다닦아놨다.
얼마후 저녁에, 대대장님이 총기수입상태 불시점검 하면서, 내 소총을 집어드시곤 이리저리 살피기 시작하셨다.
그리고 내 이름 적어가셨다.
소대원들이 걱정스런 표정으로 돌아다볼때
나는 오히려 예쓰!를 외치고 있었고,
예상대로 대대장 포상휴가가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