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나는 문재인 찍었다고 갑자기 고백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생겼어요 묻지도 않았는데ㅋ 내가 지지자인걸 알고 그러시는거 같아요 (하긴 선거 기간내내 눈치없이 계속 껄떡거렸으니ㅋ) 게다가 그중에 평소하신거 보면 그거 거짓말인거 빤히 보이는데ㅋ 제발 다음에는 바른 선택하시라고 맘속으로 생각하고 속아드리는 척합니다
몇일간의 대통령님 감동 행보에 따른 것이겠죠 앞으로 더 많은 감동으로 이곳을 더 많이 녹여주실것을 생각하니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쁩니다. 참 고맙습니다.
투표날 꼬맹이 손잡고 같이 투표하고 나오는데 애가 암 생각없이 "우리 문재인 찍었다!" 말하길래 급하게 입막고 둘러보니 줄서있던 어르신들 눈매가 곱지않아 손떨며 우산찾던게 갑자기 생각나네요 긴장하니까 더 못찾겠던 우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