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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진지한 질문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게시물ID : gomin_134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떻게해야..
추천 : 2/4
조회수 : 28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7/07/24 03:01:37
정말 진지하게 여쭈어봅니다. 19금일수도 있겠네요.
(그래요, 저 커플부대입니다.그 이유만으로 반대주시는 분들 정중히 사양합니다.)
제 나이는 20대 중반이고 8개월 가량 사귄 저보다 한살 어린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둘다 성인이기에 서로 책임감 있는 성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여자친구의 친구가 임신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친구는 피임약을 주기적으로 복용해왔고 관계시 콘돔 사용도 했다는데
임신을 했다고 합니다. 자궁외 임신으로요....
그 이후 제 여자친구는 임신에 대한 공포로 저와의 관계를 거부해왔습니다.
첨엔 이해를 했었죠.. 지금도 이해는 하죠.
친구는 피임약에 콘돔도 사용했는데 임신을 했으니..
여자친구는 항상 말했습니다.
자기는 행복하게 결혼해서 행복하게 임신하고 싶다고..
지금 임신해서 공부와 자기 생활을 다 포기하면서까지 애기 낳고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물론 저도 아직은 경제적으로 완전한 책임을 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조심해왔구요..
그런데 오늘
여자친구가 조금 충격적인 얘기를 하더라구요.
우리 앞으로 잠은 같이 자더라도 관계는 갖지 말자...
관계는 결혼하고 나서 하겠다고...
그러자고....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다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론 그 말을 지켜주고 싶지만
'그래 그러자. 내가 지켜줄께' 라고 멋있게 얘기하고 싶지만
도저히 그말이 나오질 않더군요..
학교 졸업하고 취업하고 결혼할 형편 만들려면 앞으로 4~5년은 더 걸릴텐데..
여자친구와 그때까지 관계없이 결혼에 골인 할 수 있을까요.....
참 답답합니다. 어떻게 해야 될지...
추천은 안해주셔도 리플로만 상담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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