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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디짠 제 친구놈.. 어찌해야하나요?
게시물ID : gomin_13448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doa
추천 : 0
조회수 : 28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2/06 03:44:32
내일 모레 제 친구놈 딸래미 돌잔치가 있는 날이에요..

토요일 오후 3시 30분.. 돌잔치 가야되나요? 가지말아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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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딸 돌잔친데 고민할게 뭐있어? 하시는분들 많을꺼에요..

하지만 제가 이 친구 결혼식때 사회를 받었는데 아무것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저 뿐만아니라 친구들 모두는 청첩장조차 받은 사람 하나 없구요...

친구 결혼식이였고 꼭 물질적인 댓가를 바라는것도 아니였지만 결혼식 후, 신혼여행 다녀온 뒤에도

사회봐줘서 고맙다라는 어떠한 말한마디 듣지 못했습니다. 

처음엔 괜찮았는데..주변에서 사회보고 아무것도 못 받았냐? 너무하다.. 라는 말을 많이 듣다보니....

생각하면 할수록 친한 친구일수록 서운하지 않게끔 했어야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회도 결혼식 이틀 전날 단톡방으로 사회랑 축가 불러줄 친구 급히 구한다며 메세지 보내길래

다들 서로 미루다가 등 떠밀기 식으로 제가 하게 되었고 축가도 불러줄 사람이 없어서

제 지인부탁으로 축가를 부르게 해줬습니다.

청첩장도 보내지도 않았던 놈,
어거지로 사회봐준 친한 친구에게 고맙다라는 말한마디 안한 놈,
어렵게 부탁해서 불러준 축가불러준 제 지인에게도 무심한 놈,

그런 친구가 내일 모레 딸래미 돌진치한다고 카톡을 보내왔네요.
정말 가기 싫고 생각조차 하기 싫지만
이 친구놈 주위에 저희 6명 친한 친구 말고는 축하해줄 친구 없다는거 알고있고..
어렸을때부터 친한친구라 친구 부모님께서는 저희 엄청 잘 챙겨주셨는데..
친구 부모님과 옛정 생각하면 가야겠다라는 생각이 조금 들지만
친구녀석이 보여왔던 행동을 보자하니 너무 괘씸하고 꼴 보기가 싫네요,

어떻게 해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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