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늘 놀란게 오유하는게 부끄러워서 공공장소에서 오유에 들어오는걸 꺼린다.
숨어서 본다는 분이 많다는거였습니다.
오유하는게 부끄러우신분들 많으신가요?
부끄럽다는건 스스로 잘못되었다는걸 안다는것인데...
오유가 뭘얼마나 잘못해서 부끄러운지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저는 오유가 일베, 여시, 메갈로부터 공격받는다는것은압니다만 이게 부끄러워야될사유인지 잘모르겠습니다.
모 유명인사가 일베에 들어갔더니 온통자기욕이더라 제대로살고있는것 같아 부끄러웠다. 는 SNS의 글은
자신이 바르게 살고있는것을 인정받았다는것을 비틀어쓴 유쾌한글이라생각했습니다.
왜 우리가 부끄러워해야하는지 모르겠다는 글에는 당신이 안부끄럽다고 우리가 안부끄러운건 아니라는데
대체 왜 오유를하는사실을 부끄러워해야하고 숨겨야하고 또 왜 그부끄러운 오유를 하려는지 이해가되지 않습니다.
고노무현대통령의 "부끄러운줄을 알아야지!!"라는 일갈에 스스로 부끄럽지 않으려 노력해왔는데
오유를 하는사실에대해 부끄러워해야한다는게 굉장이 충격적입니다.
제가 이상한것입니까? 오유를 하는사실을 부끄러워하고 숨겨야하는게 정상인가요?
부끄러워하는 그들을 위해서 오유를뜯어고쳐서 부끄럽지 않은 사이트로 바꿔야하는지
어떻게 바꾸고 싶은건지, 그렇게 하면 부끄럽지 않게되는지, 그렇게 바꾼다면 그사이트를 "오늘의 유머"라고 부를수 있을지,
의문이 끊이지를 않습니다.
부끄러움이란 스스로 잘못했다는 사실을 알때 느끼는것인데... 대체... 왜... 뭘 얼마나잘못하고있길래 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