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쌀지원에 대한 생각..

최근 대북 쌀지원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가 크더군요.

" 쌀로 핵만들라고 대주냐~ " 라는 이유로요.

혹은 " 그럴바엔 국민중 빈민층에게 나눠줘라~" 라는 분도 계십니다.

뭐.. 둘다 틀렸다고 보기만은 무리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위 두가지 경우에 대해 딱히 이해 할 만한 어떠한 설명을 딱히 해주거나, 들어본적이 거의 없어서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제가 이건 이래서 그렇다! 라고 정확히 설명을 하기엔 지식이 미천합니다.

이글을 쓰는 이유는 어느 전문가분이 나셔서서 첨언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서 입니다.

이하 제 대북쌀지원에 대한 생각입니다.

음.. 한국주변에 쌀이 주식인 나라는 일본,중국,동남아 정도겠지요.

그런데 문제는 세군데 모두 쌀없어서 굶는 나라가 아니란겁니다. 동남아는 그냥 누워서 뒹굴거려도 과일이 하늘에서 빗발치고

쌀이 솟아나는 동네이며 일본이나 중국은 사이도 별로 안좋은지라 "배송비 무료!"로 준대도 싫다고 할 나라들입니다.

"그럼! 아프리카같은 빈민국 구제에 쓰지?!" 라는 분들이 계신데.....

아.. 배송료는 어쩌라구요.. 20만톤 40만톤 아프리카까지 배태워 보내면 배송료가 쌀값 두배는 되것네요..

나라에서 농민 상대로 가마당 3만원에 사들입니다. 팔고 남은 쌀은 무조건 나라에서 사요.

근데 아프리카까지 배송해버리면.. 그 적자는 생각외로 클겁니다.

위에 설명한대로면 북한이 쌀받아도 팔데가 딱히 없어요.

쌀팔아서 현금화해서 뭐 어쩐다는데 어따팝니까.. 아프리카 같은덴 배송료가 더들고

일본이 사줄리는 절대없고. 정치적으로 중국이 좀 사줄까..싶지만서도 글쎄요..

한국내에서 동사무소같은데서 빈민상대로 가마당 8천원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중국에서 공짜로 얻은 2년묵은 쌀을 가마당 8천원에 사줄리가 없죠.

팔아봐야 생각보다 얼마 안될거 란겁니다.

물론 북한이 쌀 팔아서 단돈 1억원이라도 만들어내서 그걸로 총 한정이라도 구매할수 있다는건 부정 할순 없습니다.

그러나 국내 사정도 봐야합니다.

대북 쌀지원을 멈춘지 꽤나 시간이 흘렸죠? 오늘 **쌀행사에서 들어보니 현재 쌀값이 20년전 값이랍니다.

나라에서 사주는게 아니라면 진즉 굶어 죽었을거랍니다.

근데 쌀쌓아두고 어따 쓸데가 없으니 나라에서도 그간 버린 쌀이 한둘이 아니고 그러다보니 나라에서 지원하는 지원금도 나날이

줄어 든다는겁니다. 어느 시장이건 물건이 소비가 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왜? 쌀농사를 해? 다른거하면 되지?

다른걸로 비유하면.. "너 그회사 왜 계속다녀? 급여도 적다며? 떄려치고 사업해" 인겁니다.

노인분들... 수십평생 쌀밖에 해본적이 없는겁니다. 그리고 다른 특수작물. 쌈채소. 블루베리같은 과일 등은

리스크가 장난 아닙니다. 당장 논 갈아없고 특수작물 땅으로 바꾼다해도 2~3년은 수익이 안나요.

노인분들 쌓아둔 재산이 얼마나 된다고 2~3년을 손가락 빨겠습니까.

쌀은 그래도 나라에서 사주니 굶어 죽진 안으니까.. 아는게 그거밖에 없으니까 그냥 그거 계속하는겁니다..

그럼 대한민국내 빈민들에게 풀던가!

안돼요.. 그럼 쌀값 폭락합니다.. 제가 딱히 경제에 대해.. 유통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 왜냐고 설명을 잘 못하겠습니다.

전문가의 댓글이 절실합니다만 폭락한답니다.

어짜피 빈민에겐 지원금이 나가고 그 지원금으로 저렴하게 빈민구제쌀을 구매할수 있답니다.

내가 시골지나가다 보니까, 내가 아는 사람이야기 들어보니까... 농민 부자던데!?!?

음.......역시 비유하자면... ?? 연봉 2천으로 어떻게 살아요? 에이 설마..

다들 3~4천은 기본아님? 뭐 들어보니 다들 4~5천은 되던데?

랑 비슷합니다. 특수작물에 성공한분들. 땅 많으신분들은 잘법니다. 사업이랑 같아요. 자본금이 크고

아이템이 좋은 농가는 잘법니다만 이게 30~40%도 아니고 잘해봐야 10%미만이에요.

서울엔 아파트가 별처럼 많습니다. 그 별처럼 많은 아파트를 소유한 사람도 별처럼 많겠지요.

근데 희안하게도 월급 평생 모아서 서울에 아파트 살수 있습니까?

농민들요.. 가난합니다. 괜히 시골에 젊은 사람이 없는게 아니에요

솔직히 노가다나 농사나 힘든건 마찬가진데 왜 노가다 뛰고 농사는 안짓는지를 생각해보시면 될겁니다.

북한이 쌀 받아다 뻘짓하는건 예상 할수 있는부분입니다만

쌀을 퍼줌으로써 손실보단 이득이 더 큰 부분도 있다는점이 제 개인적이 견해입니다.

PS: 어디서 듣자하니 퍼준 쌀값보다 이명봑그네가 준 현찰이 더 많았다는 걸 본거 같은데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