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자주만나고 지내던 자존감 높은 사람이 타인으로 부터 기분 상하는 말을 들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 그분이 '생각해 보니 내가 왜 그때 그 일로 발끈 했는지 모르겠다' 라고 말했습니다. 근데 그 말이 논리적으로 장황해서 제가 무심코 한마디를 했습니다. '응 정신승리~' 그러자 그분은 정색을 하며 기분완전 상했다며 절교를 선언하더랍니다. 이거... 제가 펙트폭행해서 1년 가까이 알고 지낸 관계를 단절하려는 건가요.?? 제가 정신승리라고 가볍게 비아냥 거린건 그분이 예전에 기분상했던 일에 대해 이제 전혀 아무렇지 않다고 해서 한 말인데 그냥 넘기지 않고 화를 낸거.. 이거를 어떻게 설명 할 수 있죠.??